2004년 일반 게시판

복자 G. 알베리오네 어록 - 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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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섭 [klaray] 쪽지 캡슐

2004-07-12 ㅣ No.186





 

 

성서는 책 중의 책입니다. 즉 가장 뛰어난 책입니다. 이 책은 인간의 운명과 하느님에 대해 다른 모든 책에 실려 있는 지식을 요약하고 인도하며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성서는 교회가 그 가르침을 길어내는 첫 번째 샘입니다. 인간을 하느님 나라로 초대하고, 그곳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하느님이 인간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성전은 교회가 보존하고 가르치는 교의를 길어내는 두 번째 책입니다. 교회의 가르침은 부분적으로 전례, 교회생활의 실천, 거룩한 관습, 신심, 성인들의 삶, 거룩한 교부들과 학자들과 뛰어난 저술가들의 교의.수덕. 윤리에 관한 저서들, 여러가지 제도를 통해 구두로 전해지고 전승되었습니다.

     
    
      성서로 우리 자신을 양육합시다. 성서는 결코 효력을 잃지 않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날마다 성서를 읽고 소중하게 간직하며, 무덤에 들어갈 때는 우리 머리맡에 놓이길 바랍시다.

     
    
      성서는 단순한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아버지가 보내 주신 편지를 잃을 때 우리는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았는지, 문장은 잘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버지께서 써서 보내 주신 소식를 잘 알아듣고 그 뜻을 이해하려고 할 따름입니다.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도 읽지 않고 그냥 둔다면 이것은 그릇된 태도입니다.

     
    
      슬플 때는 성서를 펴 보십시오. 그대를 위로하는 구절이 있을 것입니다. 의혹과 두려움이 엄습할 때에도 그렇게 하십시오. 성인들은 불확실하거나 걱정이 있을 때마다 이 샘을 찾았고, 여기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였습니다.

     
    
      여행할 때 성체를 몸에 지니고 다닐 수는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성서라면 언제든지 휴대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노자성체(路資聖體)를 지니고 다니는 것이나 같습니다. 성서는 그대가 항상 곁에 두어야 하는 친구입니다.

     
    
      성서는 사람들에게 전달된 하느님의 편지이다. 성서, 특히 신약은 하느님의 생각을 아는 최선의 편지이다. 거룩한 복음의 봉독은 예수님과의 대화이자 묵상이다.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영혼들은 더욱 결의에 찬 모습으로 그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을 따르고자 한다.

    You Call It Love - Karoline Kru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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