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2008년~2009년)

성숙하고 품위있는 부부관계를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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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기 [baolo43] 쪽지 캡슐

2009-04-13 ㅣ No.826

*성숙하고 품위 있는 부부관계를 위한 조언

신학자 외르크 칭코는 그의 아내 하이디와 함께 60년 넘게 부부로 살아오고 있다. 그는 그간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성숙하고 품위 있는 부부관계를 위한 조언을 하고 있다.

1. 파트너가 자기만의 영역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자.

    파트너가 자기만의 길, 자기만의 시간, 자기만의 결정, 자기만의 선호를 누릴 수 있게 해주자. 그와 동시

    에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하고 유익한 공동의 영역도 꼭 갖도 록 하자.

2. 파트너의 세계관을 존중해 주자.

    내 멋대로 파트너를 소유하려 하지 말고 그냥 놓아주자. 그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체 험하도록, 나름대로

    판단하도록 해 주는 것이다. 내가 파트너에 대해 모든 것을 알 필요가 없고, 파트너가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

    단, 두 사람이 서로 충분히 존중하고 있고 서로를 속이는 일이 없다는 전제 아래 말 이다.

3. 서로의 곁에 확실히 있어 주도록 하자,

     파트너의 마음이 어둠으로 가득 차 있을 때는 곁에 꼭 있어 주자. 그가 아풀 때나 고통을 견뎌 내고 있

     을 때도 마찬가지다. 곁에 있어 달라고 부탁했는데도 그것을 뿌리 친 적이 있다면 앞으로는 절대 그러

     지    않겠다고 말하라.

4. 밤마다 평화롭게 서로 모든 것을 털어 버리자.

    무슨 일이 있었든지, 밤이 되면 서로 모든 것을 털어 버리자. 심하게 싸웠더라도 자 기전에는 꼭 화해하

     자. 파트너가 아무리 내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더라도 그것 때문 에 서로 등을 돌리고 자지는 말자. 오늘

      일은 오늘로 끝맺고 홀가분하게 내일을 맞이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다.

5. 파트너의 신앙을 조금씩 내 안에 받아드리자.

     천천히 아주 조금씩, 파트너의 종교적 체험을 내 신앙의 영역 안으로 받아들이자.

     내가 본래 갖고 있던 결정적인 종교적 체험이 그로 인해 빛을 잃을 일은 없다. 오 히려 나의 체험 중 상

     당 부분이 나중에는 더 큰 흐름 안에서 파트너의 체험과 이 어지게 될 것이다.

6. 파트너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지 말자.

     다른 사람과 아무리 가까워져도 그 사람을 확실히 알 수는 없는 법이다. 여러 해가 지난 다음엔 파트너

     역시 당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또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 다. 그러나 파트너를 지금 당신이 알고

     있는 모습으로 고정 시키지 마라.

7. 감사하는 마음으로 파트너를 바라보자.

    파트너가 당신과 삶을 함께하는 것을 절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당신 이 지금 만약 혼자

    라면 어떤지 매일 자문해 보라. 파트너가 당신 곁에 있다는 사실을 은총이자 선물로 받아들여라. 비록 당

    신의 꿈이 전부 이루어지지는 않았더라도 말이 다. 파트너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라. 그리고 그 마

     음을 파트너에게 분명하게 표현하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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