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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장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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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2-04-09 ㅣ No.3441



잡히시다
18
1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제자들과 함께 키드론 골짜기 건너편으로 가셨다. 거기에 정원이 하나 있었는데,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들어가셨다.
2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여러 번 거기에 모이셨기 때문에, 그분을 팔아넘질 유다도 그곳을 알고 있었다.
3 그래서 유다는 군대와 함께 ,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들을 데리고 그리로 갔다.그들은 등불과 횃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다.
4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닥쳐오는 모든 일을 아시고 앞으로 나서시며 그들에게, "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5 그들이 "나자렛 사람 예수요." 하고 대답하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6 예수님께서 "나다." 하실 때, 그들은 뒷걸음치다가 땅에 넘어졌다.
7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시니 , 그들이 "나자렛 사람 예수요." 하고 대답하였다.
8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나다.' 하지 않았느냐 ? 너희가 나를 찾는다면 이 사람들은 가게  내버려 두어라."
9이는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사람들 가운데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 하고 당신께서 전에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10그때에 시몬 베드로가 가지고 있던 칼을 뽑아 , 대사제의 종을 내리쳐 오른쪽 귀를 잘라 버렸다. 그 종의 이름은 말코스였다.
11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르셨다. "그 칼을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이 잔을 내가 마셔야 하지 않겠느냐 ?"

한나스의 신문과 베드로의 부인
12군대와 그 대장과 유다인들의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결박하고,
13먼저 한나스에게 데려갔다. 한나스는 그해의 대사제 카야파의 장인이었다.
14카야파는 백성을 위하여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낫다고 유다인들에게 충고한 자다.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제자는 대사제와 아는 사이여서, 예수님과 함께 대사제의 저택 안뜰에 들어갔다.
16 베드로는 대문 밖에 서 있었는데 , 대사제와 아는 사이인 그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문지기 하녀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갔다.
17 그때에 그 문지기 하녀가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요?" 하자, 베드로가 "나는 아니요. " 하고 말하였다.
18 날이 추워 종들과 성전 경비병들이 숯불을 피워 놓고 서서 불을 쬐고 있었는데, 베드로도 그들과 함께 서서 불을 쬐었다.
19대사제는 예수님께 그분의 제자들과 가르침에 관하여 물었다.
20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놓고 이야기하였다. 나는 언제나 모든 유다인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가르쳣다. 은밀히 이야기한 것은 하나도 없다.
21 그런데 왜 나에게 묻느냐 ?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이들에게 물어보아라. 내가 말한 것을 그들이 알고 있다."
22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곁에 서 있던 성전 경비병 하나가 예수님의 뺨을 치며, "대사제께 그따위로 대답하느냐 ?" 하였다.
23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잘못 이야기하였다면 그 잘못의 증거를 대 보아라. 그러나 내가 옳게 이야기하였다면 왜 나를 치느냐 ?"
24한나스는 예수님을 결박한 채로 카야파 대사제에게 보냈다.
25시몬 베드로는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니오?" 하고 물었다. 베드로는 "나는 아니요. " 하며 부인하였다.
26 대사제의 종 가운데 하나로서, 베드로가 귀를 잘라 버린 자의 친척이 말하였다. '당신이 정원에서 저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않았소?"
27베드로가 다시 아니라고 부인하자 곧 닭이 울었다.

빌라도에게 신문을 받으시다
28 사람들이 예수님을 카야파의 저택에서 총독 관저로 끌고 갔다. 때는 이른 아침이었다.그들은 몸이 더러워져서 파스카 음식을 먹지 못할까 두려워, 총독 관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29그래서 빌라도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나와, "무슨 일로 저 사람을 고소하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30그들이 빌라도에게 " 저자가 범죄자가 아니라면 우리가 총독께 넘기지 않았을 것이오. " 하고 대답하였다.
31 빌라도가 그들에게 "여러분이 데리고 가서 여러분의 법대로 재판하시오. " 하자, 유다인들이 "우리는 누구를 죽일 권한이 없소. " 하고 말하였다.
32 이는 예수님께서 당신이 어떻게 죽임을 당할 것인지 가리키며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33그리하여 빌라도가 다시 총독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불러 "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물었다.
34예수님께서는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 하고 되물으셨다.
35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과 수석 사제들이 당신은 나에게 넘긴 것이오. 당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소? "하고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36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다면 ,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37빌라도가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38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진리가 무엇이오 ?"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빌라도는 이 말을 하고 나서 다시 유다인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
39그런데 여러분에게는 내가 파스카 축제 때에 죄수 하나를 풀어 주는 관습이 있소. 내가 유다인들의 임금을 풀어 주기를 원하오?"
40그러자 그들이 다시 "그 사람이 아니라 바라빠를 풀어 주시오." 하고 외쳤다. 바라빠는 강도였다.

19
1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다가 군사들에게 채찍질을 하게 하였다.
2 군사들은 또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예수님 머리에 씌우고 자주색 옷을 입히고 나서,
3그분께 다가가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 하며 그분의 뺨을 쳐 댔다.
4빌라도가 다시 나와 그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내가 저 사람을 여러분 앞으로 데리고 나오겠소. 내가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라는 것이오."
5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주색 옷을 입으신 채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자, 이 사람이오." 하고 말하였다.
6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보고 ,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여러분이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죄목을 찾지 못하겠소." 하자,
7유다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소. 이 율법에 따르면 그자는 죽어 마땅하오. 자기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였기 때문이오."
8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9 그리하여 다시 총독 관저로 들어가 예수님께, "당신은 어디서 왔소?" 하고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0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오 ? 나는 당신을 풀어 줄 권한도 있고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 ?"
11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위로부터 받지 않았으면 나에 대해 아무런 권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긴 자의 죄가 더 크다. "
12그때부터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줄 방도를 찾았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그 사람을 풀어 주면 총독께서는 황제의 친구가 아니오. 누구든지 자기가 임금이라고 자처하는 자는 황제에게 대항하는 것이오." 하고 외쳤다.
13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리토스트로토스라고 하는 곳에 있는 재판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로토스는 히브리 말로 가빠타라고 한다.
14그날은 파스카 축제 준비일이었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여러분의 임금이오."
15그러자 그들이 외쳤다.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빌라도가 그들에게 "여러분의 임금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이오 ?" 하고 물으니, 수석 사제들이 "우리 임금은 황제뿐이오. " 하고 대답하였다.
16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그들은 예수님을 넘겨받았다.
17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터' 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18거기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님을 가운데로 하여 이쪽 저쪽에 하나씩 못 박았다.
19 빌라도는 명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달게 하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들이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 ' 라고 쓰여 있었다.
2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 도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그 명패를 읽게 되었다. 그것은 히브리 말, 라틴 말, 그리스 말로 쓰여 있었다.
21 그래서 유다인들의 수석 사제들이 빌라도에게 말하였다. " '유다인들의 임금' 이라고 쓸 것이 아니라 '나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 하고 저자가 말하였다고 쓰시오."
22그러나 빌라도는 "내가 한 번 썼으면 그만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23 군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그분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 저마다 한몫씩 차지하였다. 속옷도 가져갔는데 그것은 솔기가 없이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다.
24그래서 그들은 서로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 차지가 될지 제비를 뽑자. "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래서 군사들이 그렇게 하였다.
25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오아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 어머니께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
27이어서 그 제자에게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집으로 모셨다.

숨을 거두시다
28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29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30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 다 이루어졌다. "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군사들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다
31그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32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33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34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35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36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37 또 다른 성경 구절은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 하고 말한다.

묻히시다
38 그 뒤에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다인들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가 허락하자 그가 가서 그분의 시신을 거두었다.
39 언젠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도 몰약과 침향을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왔다.
40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관습에 따라, 향료와 함께 아마포로 감쌌다.
4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정원이 있었는데, 그 정원에는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새 무덤이 있었다.
42그날은 유다인들의 준비일이었고 또 무덤이 가까이 있었으므로 , 그들은 예수님을 그곳에 모셨다.

부활하시다
20
1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2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3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 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 따로 한곳에 개쳐져 있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9사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10그 제자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11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 여인아, 왜 우느냐 ? 누구를 찾느냐 ? "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 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
18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19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
22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 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

예수님과 토마스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 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또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다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27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
28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복음서를 쓴 목적
30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31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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