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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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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13-12-29 ㅣ No.47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의 가정은?

어떤 고통과 시련 속에서 가장 힘이 되어주어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가족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정이 있는 사람이 가정 없이 혼자 생활하는 사람보다 고통과 시련에서 빨리 벗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정 안에 어려움이 있어 위로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면 그 고통이 배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이지만, 반대로 갈등과 시련이 가족 안에 있다면 더 큰 아픔을 겪을 수도 있는 곳이 가정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 가정은 어떤 가정이 되어야 할까요? 당연히 힘을 얻을 수 있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가족의 구성원끼리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눠야 하고, 서로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 성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언젠가 한 초등학생이 쓴 “아빠는 왜?”라는 시가 인터넷을 뜨겁게 했지요. 그 시는 이렇습니다.

냉장고는 먹을 것을 주고/ 강아지는 놀아 주는데/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가족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인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그냥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도 또 상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받아주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 하고, 서로가 서로를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 안을 때에 비로소 이루어 질 수 있는 가정인 것입니다.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는 나의 가정을 꾸미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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