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꼭필독]Sacramentum의 애초의 번역 용어는, 성사聖事가 아니고, 자구적으로 훨씬 더 정확하게, 성사聖事의 적(迹, sensible sign)이었다 adopted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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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ㅣ No.1934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34.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1. 들어가면서

 

[내용 추가 일자: 2023-12-16]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597.htm [주: 2006-01-17자 졸글]

(발췌 시작)

4. 동방교회 측에서 말하는 그리이스어 mysterion(신비) 단어에 대응하는 가톨릭 교회의 라틴어 단어가 sacramentum, 즉, 성사 에 해당함에 대한 것은 다음의 사이트 첫 부분에 나와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비 = 성사 임을 설명하고 있는 자료로 바로가기.. (클릭하세요) 

https://sourcebooks.fordham.edu/source/1438sacraments.asp [2023-12-17: 새 주소]

(이상, 발췌 끝)

 

그리고 13세기에 살았던 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들여다보았을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의 신약 성경 용어 "sacramentum"(sign)의 출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페소서 1,9; 3,3; 3,9; 콜로새서 1,27; 1티모테오 3,16; 요한 묵시록 1,20; 17,7

 

이들은 다음의 출처들을 정밀하게 비교/검토함으로써, 그리 어렵지 않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출처 1: https://www.newadvent.org/bible/gen001.htm 

출처 2: http://www.latinvulgate.com/search.aspx?key=mystery 


그러나, 위에 나열된 출처들에서 사용된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의 성경 용어 "sacramentum"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여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읏이, 1979년에 출판된 "Nova Vulgata"(새 대중 라틴말 성경)에서 모두 "mysterium"(mystery)으로 교체 되었습니다:

https://www.vatican.va/archive/bible/nova_vulgata/documents/nova-vulgata_novum-testamentum_lt.html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3세기 초기에, 첫 번째 라틴 신학자였던 [라틴 교부이기는 하나, 그러나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서 특정일에 경축되지는 않는테르툴리아노(Tertullian, 160-223년)가 그리스어 단어 musterion ("mystery", "신비") 를 라틴어 단어 sacramentum ("sacrament", "성사") 로 번역하였다는 내용의 발췌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50.htm <----- 필독 권고


그리고 또한 다음의 어원 사전에 주어진 설명들도 학습하도로 하십시오:

https://www.etymonline.com/search?q=sacramentum [주: etymology 사전 검색 결과]
https://www.etymonline.com/word/mystery [주: etymology 사전]

 

          또 다른 한편으로, 4세기 후반부에 성 예로니모가 교황 다마소 1세의 명에 따라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할 때에, [테르툴리아노가 이처럼 번역 용어로서 사용한 라틴어 단어 sacramentum을] 자신이 번역한 대중 라틴말 성경 Vulgate의 에페소서 1,9; 3,3; 3,9; 콜로새서 1,27; 1티모테오 3,16; 요한 묵시록 1,20; 17,7에서, 그리스어 단어 mysterion에 대응하는 라틴어 번역 용어로서, 사용하였으며, 그리고 그 이후, 1979년새 대중 라틴말 성경(Nova Vulgata)이 출판될 때까지 거의 1,600년이라는 매우 오랜 기간 동안에 이들 에페소서 1,9; 3,3; 3,9; 콜로새서 1,27; 1티모테오 3,16; 요한 묵시록 1,20; 17,7에서, 영어로 mystery로 번역되는 용어에 대응하는 라틴어 단어로서, sacramentum이 사용된 후에, 1979년에 들어와 비로소 처음으로 라틴어 mysterium으로 교체되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아래의 제1-5항에 안내된 "sacramentum"/"sacrament"정의(definition)를, 즉, 신약 성경 중의  에페소서 1,9; 3,3; 3,9; 콜로새서 1,27; 1티모테오 3,16; 요한 묵시록 1,20; 17,7에서 "신비"로 번역된 "mysterion"(동방 교회)[즉, "sacramentum"(성사의 표적)(서방 교회)]라는 성경 용어의 정의(definition)를 읽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지금까지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6) 아래의 제1-5항에 안내된 "sacramentum"/"sacrament"정의(definition)는, 신약 성경 중의  에페소서 1,9; 3,3; 3,9; 콜로새서 1,27; 1티모테오 3,16; 요한 묵시록 1,20; 17,7에서 "신비"로 번역된 그리스어 신약 성경의 "mysterion"(동방 교회)[즉, "sacramentum"(성사의 표적)(서방 교회)]라는 성경 용어의 정의(definition)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상, 2023-12-16일자 내용 추가 끝]

 

          예상 밖으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1.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듯이,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85.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23.htm 

 

다른 어떠한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들보다도 이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가 일곱 성사들에 대하여 잘 서술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특히 바로 이 부분이 아무리 늦더라도 1837년 이전에 우리말로 번역되기까지 하였으나, 그러나, 또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대단히 유감스럽고 또 불행하게도, 바로 이 동일한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 중의 십계명의 제1계에 대한 오류(error)의 해설이, 우리나라 조선뿐만이 아니라, "한문 문화권" 전체에 그리스도교(즉,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선교/전교(mission)/복음화(evangelization)에, 지금에 이르기까지도 여전히 제거되지 않은, 참으로 악한 표양(scandal)/심각한 걸림돌(stumbling block)을 제공하고 있는,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성오사정회(즉, 아우구스티노회) 소속의 오르티즈 신부(1668-1742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광동성 조경에서 1705년에 초간된 "성교절요"에 제시된 일곱 성사들에 대한 해설들 중의 일부를, 바로 이 부분들을, 현재 시복 과정에 있는, 이승훈(李承薰, 1756-1801년)이 읽은 이상, 1786년 봄에 천주교 교리에 대한 무지 때문에 그가 처음 시작하였으나 그러나 아무리 늦더라도 1787년 10월 이전에, 소위 말하는 "망행성사"를 그가 스스로 중지하지 않을 수 없었음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는 과정에, 요즈음의 독자들에게 유관 내용을 좀 더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우리말로 번역하다가 예상 밖의 문제에 부딪혔으며, 그리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약간의 시간을 할해하였던 것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예상 밖으로, 본 글의 제목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은"성사(聖事)"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정의(definition)와 관련하여 새롭게 알게 된 바가 있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2. 바로 위의 제1-1항에서 말씀드린, 많이 부족한 죄인인 일천한 필자가 부딪힌 근문 문제점이 어디에 있었는가 하면, "聖事之迹"의 우리말 번역에서 있었습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면, (i) 이 표현 "聖事之迹" 중에서 사용된 "迹"이라는 원 한자 낱글자의 자구적 의미/어의(literal sense)에는 원래 흔적, sensible sign(가시적 표적)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ii) 요즈음 우리가 사용하는, 교회 라틴어 "Sacramentum"(영어: Sacrament)의 차용 번역 용어인 "聖事"가, 왜냐하면 "Sacramentum"이라는 교회 라틴어 용어의 자구적 의미/어의(literal sense)/정의(definition)에 의하여, 또한 "sensible sign"(감지할 수 있는 표적)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iii) "聖事之迹"을 그냥 획일적으로 우리말로 번역을 하면 결국에, "... 감지할 수 있는 표적의 감지할 수 있는 표적", 혹은, 이와 등가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totally incomprehensible), 표현이 되는, 예상 밖의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은지요?  

  

1-3. (질문 1) 그런데, 바로 이 문제가 생긴 이유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질문 1에 대한 간단한 답변) 아래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만, (i) "聖事之迹" 중에서 사용된 "聖事"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의미와, (ii) 요즈음 우리가 사용하는, 교회 라틴어 "Sacramentum"의 차용 번역 용어인 "聖事"의 의미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聖事之迹"와  "聖事" 둘 다는 동일한 교회 라틴어 "Sacramentum"의 번역 용어들입니다.

 

그리고 이들 두 개의 번역 용어들 사이의 차이점을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i) "聖事之迹""Sacramentum"의 직역(literal translation)의 차용 번역 용어에 해당하고, (ii) "聖事"는 번역 용어로 선택되어 사용되기 이전의 자구적 의미와는 전혀 무관하게, "聖事之迹"로부터 제2차적으로 파생되는 그러나 "聖事"가 나타내는 애초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가 흐르는 세월 속에서 부지불식간에 훼손되어, 결국에, "Sacramentum"의 의역(free tranlation)의 차용 번역 용어가 되어버린 경우에 해당할 것입니다.

 

특히 (ii)와 같은 경우를 두고서, 대단히 어설프게, "Sacramentum"의 직역(literal translation)의 차용 번역 용어"聖事之迹"의 토착화(inculturation)의 한 결과라고 말하여서는 결코 아니 될 것입니다.

 

 

게시자 주 1-3: 바로 위의 제1-3항에서 지적한 바보다 훨씬 더 심각한 내용 훼손의 문제가, 특히 우리나라 안에서 발생하였는데, 심지어 한문본 "상재상서"를 필사하는 과정에서도 바로 이 문제가 발생하였는데다름이 아니라,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聖教"(Holy Teaching, 거룩한 가르침)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한자 낱글자 ""를 끝부분에 임의적/자의적/작위적으로 추가하여"聖教"(Holy Church, 거룩한 교회)로 번역해 온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더 자세한 지적의 졸글들은 다음에 있으니, 특히, 자신의 글 중에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을, (i) 이미 인용 혹은 발췌하였던, (ii) 인용 혹은 발췌하는, 그리고 (iii) 혹시라도 장차 인용 혹은 발췌할 것이 예상되는, 모든 분들의 필독을 요구합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8.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70.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2.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9.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21.htm

 

그리고 우리말로의 번역 과정에서, 번역자 본인의 고유한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임의적/자의적/작위적 오류의 귀납적 추론(inductive reasoning)의 한 결과로도 보이는, 이러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위 또한, 토착화(inculturation)의 한 결과라는 미명으로 포장하여서는 결코 아니 될 것입니다.

 

1-4. 다른 한편으로,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聖事"에 대한 설명 전문인데, 번역 용어로서 선택되어 사용되기 이전에, 이 한자 단어의 원래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발췌 시작)

聖事  

 

(聖事,圣事)
1.聖人之事。謂孔子弟子學習的成果和表現。[졸번역: 성인(聖人, 즉, 공자)의 일. 공자(孔子)의 제자들의 학습의 성과 및 표현을 일컫는다]
 晉葛洪《抱樸子‧辨問》:“孔子門徒,‘達者七十二,而各得聖人之一體’,是聖事有剖判也;又云‘顏淵具體而微’,是聖事有厚薄也。”
2.基督教的重要禮儀。該教認為它借助一定可見的形式賦予領受者不可見的基督的寵愛和保佑。具體內容有聖洗、堅振、告解、聖體、終傅、神品、婚配等七件。各教派不盡相同,如新教一般只承認洗禮(聖洗)與聖餐(聖體)為聖事
 許地山《綴網勞蛛》:“別的事情,也許她會忘記,惟獨這聖事是她所不敢忽略的。”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4: 따라서, 공자님보다 훨씬 더한 "지극한 성인"이신 예수님께서, "초자연적 은총의 부여라는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또한 그리고 당연하게, 바로 위의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의하여, "聖事"(성사)로 불릴 수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1-5. 그리고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Sacrament"라는 용어의 설명 전문입니다. 이 용어에 대한 설명 중에서 첫 번째 문장 중의 큰 글자들로 표시되고 또 밑줄이 그어진 부분이 바로 이 용어의 정의(definition) 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s/s051.htm

(발췌 시작)

SACRAMENT

 

A sensible sign, instituted by Jesus Christ, by which invisible grace and inward sanctification are communicated to the soul. The essential elements of a sacrament of the New Law are institution by Christ the God-man during his visible stay on earth, and a sensibly perceptible rite that actually confers the supernatural grace it symbolizes. In a broad sense every external sign of internal divine blessing is a sacrament. And in this sense there were already sacraments in the Old Law, such as the practice of circumcision. But, as the Council of Trent defined, these ancient rites differed essentially from the sacraments of the New Law, they did not really contain the grace they signified, nor  was the fullness of grace yet available through visible channels merited and established by the Savior. (Etym. Latin sacramentum, oath, solemn obligation; from sacrare, to set apart as sacred, consecrate.)

 

SACRAMENT

 

바로 그것에 의하여 비가지적인 은총(invisible grace)과 안쪽으로 향하는 성화(inward sanctification)가 당사자의 영혼(the soul) 쪽으로 [연결된 우의적 관계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나누어 주어지게 되는(are communicated),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제정된(instituted) 어떤 감지할 수 있는 [하느님의 뜻/의지(the will of God)의 시행(operation)의] [하느님 은총(God's grace)의] 표적(表迹)(a sensible sign)를 말합니다 새 법(the New Law)(*)한 개의 sacrament의 본질적 요소들은 하느님이시고 사람이신 그리스도에 의한, 땅 위에 그분의 가시적인 머무르심 동안에, 제정(institution)이며, 그리하여 [하느님이시고 사람이신 그리스도에 의하여 제정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상징하는(symbolizes) 초자연적 은총(supernatural grace)을 현실태적으로(actually) 부여하는 한 개의, 감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지할 수 있는, 의식(儀式)(a sensibly perceptible rite)입니다. 넓은 의미에 있어, 내면의 신성적 축복(internal divine blessing)의 각각의 외면적 표적(表迹)(every external sign)은 한 개의 sacrament 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의미에 있어 옛 법(the Old Law)에는 이미, 할례 관습(the practice of circumcision)과 같은, sacraments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트리엔트 공의회(the Council of Trent)가 정의하였듯이(as defined), 이들 고대의 의식(儀式)(ancient rites)들은 새 법의 sacraments들과 본질적으로 달랐는데, 이들 고대의 의식(儀式)들은, 그들이 표적(表迹)하였던(signified), 은총(grace)을 실제로 포함하지 않았고, 그리고 또한 구세주에 의하여 공로로서 얻게 되었고(merited) 그리하여 제정되었던(established) 가시적인 통로(visible channels)들을 통하여 또한(yet) 입수할 수 있는(available) 은총의 충만(the fullness of grace)이 아니었습니다. [어원. 라틴어 sacramentum, oath, solemn obligation; from sacrare, to set apart as sacred, consec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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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New Law"(새 법)의 설명을 학습할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62.htm <----- 필독 권고

 

(2)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하느님의 뜻/의도와 예수님의 새 계명은 동일하다(identical)" 제목의 졸고[게시일자: 2023-12-20] 등을 읽을 수 있다. 필독을 권고드린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하느님의_의도와_예수님의_새_계명은_동일하다_1562.htm <----- 꼭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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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1-5: (1) (이 글의 결론 1) 따라서, 번역 용어로 선택되기 이전의 한자 단어인 "聖事"(성사)를 굳이 사용하여, 라틴어 Sacramentum(영어 Sacrament)의 번역 용어로서 한 개의 한자 표현을 정함에 있어, 왜냐하면 번역 용어로 선택되기 이전의 한자 단어인 "聖事"(성사) 그 자체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는 라틴어 Sacramentum(영어 Sacrament)가 나타내는 주된 의미인 "한 개의 감지할 수 있는 [하느님의 뜻/의지(the will of God)의 시행(operation)[즉, 하느님의 일(opus Dei)의] [하느님 은총(God's grace)의] 표적(表迹)"(a sensible sing)이라는 의미를 전혀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i) "초자연적 은총의 부여라는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구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공자님께서 하신 일"을 자구적으로 의미하는 "聖事"(성사)라는 단어를 차용하여, [1615년에 초간된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의 저서인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 "교요해략"에서 그러하듯이] "초자연적 은총의 부여라는,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시행하신(operate), 하느님의 일(opus Dei)(聖事)가시적 표적(表迹)"을 "聖事之"(성사지)으로 번역하여 사용하는 것이,

 

(ii) "초자연적 은총의 부여라는,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시행하신(operate), 하느님의 일(opus Dei)의 가시적 표적(表迹)"을 나타내기 위하여, "공자님께서 하신 일"을 자구적으로 의미하는 "聖事"(성사)라는 단어를 차용 번역 용어로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보다,

 

원(original) 라틴어 교회 용어 Sacramentum의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를 "한문 문화권" 안쪽으로 훨씬 더 정확하게 전달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 질문 1: 그렇다면, 아래의 제2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듯이, 이후에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바로 위의 (ii)와 같은 경우가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요? 

 

질문 1에 대한 답변: "한문 문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전교(mission)/복음화(evangelization)에 있어, (i) 일찌기 마태오 리치 신부님에 의하여 제시되었던 소위 말하는 적응주의 선교 방식을 계속 유지하여 조상 제사를 수용하느냐 혹은 조상 제사를 우상 숭배로 간주하여 허락하지 않느냐 하는 중국 천주교회 안의 내부적 분열의 이유와 (ii) 조상 제사를 우상 숭배로 간주하여 금지하기 시작하였던 1710년 경 이후에 "한문 문화권"의 유학자들과 청나라 조정으로부터 받게 되는 천주교인들에 대한 박해로 표현되는 천주교회 바깥의 외부적 이유. 이렇게 두 가지의 결정적인 이유들이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 (iii) 드디어 1775년에 중국의 예수회가 해산됨으로 인하여,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되었던 유럽 출신의 천주교회의 신부님들이 한문을 익히기 위하여 교과서들로서 학습하고 또한 사용하였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을, 위의 (i) 과/혹은(and/or) (ii)의 이유들 때문에, 1775년을 기점으로하여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또한 설상가상으로, 1800년대 초기부터 발생하였던 청나라 조정에 의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의 출판 금지령 및 이들 책들의 판목들의 소각령의 시행으로 인하여 이들 교과서들을 더 이상 손쉽게 구할 구 없게 되었기 때문에, 1583년 이후부터 중국의 예수회 안에서 200여년의 기간 동안에 걸쳐 누척되어 확립된 "한문 문화권" 지역의 지역 교회의 전통에 심각한 수준의 학문적 단절이 발생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임금 정조의 시기인, 1785년에 발생하였던 을사추조적발 사건1791년에 발생하였던 진산 사건 이후에, 우리나라 조선 안에서 어떠한 수준의 천주교 박해가 100년 이상 지속되었는지에 대하여서는,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을 읽도록 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74.htm <----- 되도록 많은 분들의 필독 권고
(이상, 질문 1에 대한 답변 끝)

 

[내용 추가 일자: 2023-12-16]

1-6.

1-6-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영어 가톨릭대사전에 수록된 "Sacraments"에 대한 설명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https://www.newadvent.org/cathen/13295a.htm <----- 필독 권고  

 

특히, 성 토마스 아퀴나스"신학 대전"이 많이 언급되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1-6-2. 또한, "신학 대전" 본문에서 "Master"로 언급되고 있는 베드로 롬바르드(Peter Lombard, 1164년 졸)가, 자신의 저술 "Sentences"에서 정의하고 확정한,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https://www.newadvent.org/summa/4065.htm <----- 필독 권고  

 

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자신의 저술 "신학 대전"에서 수용한, 새 법(New Law)의 7개의 "Sacraments"들을, 동방 교회 측에서도 12세기부터 그대로 수용하였다는 설명이 위의 제1-6-1항에 안내된 바에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그리고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새 법(New Law)의 7개의 "Sacraments"의 개수(個數)가 일곱 개임에 대한 성 토마스 아퀴나스"신학 대전"의 가르침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http://www.newadvent.org/summa/4065.htm 

http://www.logicmuseum.com/wiki/Authors/Thomas_Aquinas/Summa_Theologiae/Part_III/Q65 

 

[내용 추가 일자: 2023-12-20]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옛 법"(the Old Law) 그리고 새 법(New Law)의 7개의 "Sacraments"에 대한 성 토마스 아퀴나스"신학 대전"의 가르침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48.htm <----- 필독 권고  

[제목: Ia IIae q100 옛 법(the Old Law)의 윤리 규범들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018-03-15]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49.htm <----- 필독 권고  

[제목: Ia IIae q106 새 법(the New Law)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013-11-19]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50.htm <----- 필독 권고  

[제목: Ia IIae q107 새 법과 옛 법의 대조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023-12-18]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51.htm <----- 필독 권고  

[제목: Ia IIae q108 새 법의 내용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013-11-14] 

 

그리고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성사(聖事)의 적(迹)/표적(表迹)(a Sacrament)의 의미 등에 대한 성 토마스 아퀴나스"신학 대전"의 가르침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52.htm <----- 꼭 필독 권고  

[제목: IIIa q60 성사(聖事)의 적(迹)/표적(表迹)(a Sacrament)의 의미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013-11-03]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53.htm <----- 꼭 필독 권고 

[제목: IIIa q61 성사(聖事)의 적(迹)/표적(表迹)(sacraments)들의 필요성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23-12-20]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54.htm <----- 꼭 필독 권고 

[제목: IIIa q62 은총: 성사(聖事)의 적(迹)/표적(表迹)(sacraments)들의 우두머리 결과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23-12-20]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55.htm <----- 꼭 필독 권고 

[제목: IIIa q63 성사(聖事)의 적(迹)/표적(表迹)(sacraments)들의 결과들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23-12-20]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56.htm <----- 필독 권고 

[제목: IIIa q64 성사(聖事)의 적(迹)/표적(表迹)(sacraments)들의 원천 및 관리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23-12-20]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57.htm <----- 꼭 필독 권고 

[제목: IIIa q65 성사(聖事)의 적(迹)/표적(表迹)들의 개수(個數) [신학대전여행]; 게시일자: 2-23-12-18] 

[이상, 2023-12-20일자 내용 추가 끝]

 

1-6-3.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교요해략]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17,7-8에서 일부 용어들의 출처들과 의미들" 제목의 졸고[게시일자: 2017-03-07]를 학습할 수 있는데, 제3항을 꼭 읽도록 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84.htm <----- 필독 권고

[이상, 2023-12-16일자 내용 추가 끝] 

 

 

2. 사료 분석 I

 

이번 항에서는, 바로 위의 제1항에서 지적한 문제가 언제쯤에 처음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였는지에 대항여 실증적으로(positively) 파악하기 위하여 가능한 한, 연대순에 있어 거슬러 올라가면서, 함께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2-13. 1934년, 천주교요리문답 [내포교회사연구소 제공] - "적(迹/跡/蹟)"(표적)의 구체적 언급 없이, "성사"만 오로지 언급되고 있음. [주: 1967년 "가톨릭교리서"가 나오기까지 33년간 한국 천주교회의 공식교리서로 사용됨].

 

게시자 주 2-13 : (이 글의 결론 2) 따라서, 이번 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아무리 빠르더라도 아래의 1910년과 아무리 늦더라도 위의 1934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seven Sacraments들에 대하여 설명하는 우리말 교리서(들)에서 낱글자 "적(迹/跡/蹟)"(표적)의 사용이 사라져버렸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23-12-16]

2-12.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1931년에 초간되었다고 알려진 중국어본 "요리문답"[要理問答 (香港公教真理學會出版)] 등의 본문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聖事之"(성사지)이라는 표현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EC%9A%94%EB%A6%AC%EB%AC%B8%EB%8B%B5.htm 

출처 2: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949_要理問答/1949_NLC416-07jh015287-22459_要理問答.pdf [주: 1949년판; 마카오 소재 자현인서관출판]

[이상, 2023-12-16일자 내용 추가 끝]

 

2-11. 1910년, 요리강령 - 성사칠적(聖事七跡)"(성사의 일곱 표적들)이라는 소제목이 시용되고 있음 [주: 또한 사사성경의 책임 번역자로 알려진 한기근 신부가 번역하였다고 알려져 있음]

 

[내용 추가 일자: 2021년 5월 28일]

2-10. 다음은, 1880년일본 요코하마에서 초간된 "한불자전"에서 발췌한 바인데, 특히, 대응하는 프랑스어 혹은 라틴어 용어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은, "聖事"(성사)이라는 표현이 표제어로 수록되어 있는데, 그 설명을 읽어보면,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 안에서 라틴어 "Sacramentum"의 번역 용어로서 채택되어 사용된 차용 번역 용어인 "성사"(聖事)의 의미가, 이미 이 시기에 이르면, 전와(轉訛)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30-1884_리델/1880_한불자전.htm 

(발췌 시작)

성사_성사적_in_1880_한분자전_제404쪽.jpg

(이상, 발췌 끝)

[이상, 2021년 5월 28일자 내용 추가 끝]

 

[내용 추가 일자: 2023-12-19]

2-9. 1865년에 우리나라 조선에서 초간된 우리말본 "성교절요""성사지적"이라는 우리말 번역 표현이 사용되고 있음.

 

출처: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197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발췌 시작)

성교절요(우리말본)_성사지적.jpg

(이상, 발췌 끝)

[이상, 2023-12-19일자 내용 추가 끝]

 

2-8. 1811년, (i) 달레의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사"에서 언급되고 있는 소위 말하는 "신미년 서한"이 분명한, (ii) "고려치명사략(E0013239)" 제59쪽에서 언급되고 있는(주: 2019년 8월 27일 확인), (iii) 중국 대만 소재 보인대학교 도서관에 그 사본이 보존되어 있다고 알려진, "동국교우상교황서" - "七迹"(일곱 표적들)이라는 용어가 한문 본문 중에서 사용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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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한 후에, 제1쪽의 오른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을 보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11_/동국교우상교황서.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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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5년 - 중국의 예수회가 해산된 해.

 

[내용 추가 일자: 2023-12-16]

2-7. 

2-7-1. 1738년 "성년광익" [저자: 예수회 소속의 드 메야/마이야 신부(1669-1748년)], 6월 15일, "의행지덕 소심고해" 항에서, "聖事之跡"(성사의 표적들)이라는 표현이 언급되고 있음.

 

그리고 1738년 "성년광익"의 다음의 날들에, "聖事"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러나 "거룩한 일"(즉, opus Dei, 하느님의 일)이라는 의미이지, "Sacrament"라는 의미 아님: 4월 5일; 5월 25일; 6월 19일;  

[주: 나머지 7월부터 12월까지 확인 요함]

 

다른 한편으로, 1856년 직후에 출판된 편자미상의 "성년광익", 6월 15일에는, 1738년 초판 "성년광익" 중의 "행지덕 소심고해" 항 자리에 대신 등장하는 "행지덕 효경부모" 항에는 이 표현, 즉, "聖事之跡"(성사의 표적들)이 없음.

 

2-7-2. 특히,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1738년 초판 "성년광익" 중의 "행지덕"은, "聖思"(성사)라는 제목 아래에서, 성경 내용과 성 토마스 아퀴나스"신학 대전"에 기조한 트리엔트 교리서의 정통 천주교 핵심 교리들를 가르치고 있으나, 그러나 1856년 직후에 출판된 편자미상의 "성년광익" 중의 "행지덕"은 천주교 교리를 전혀 가르치지 않고, 간단한 묵상들, 세상 살아가는 데에 요구되는 반성, 충고 등을, 단편 지식의 수준으로, 가르치고 있는, 따라서 수준이 매우 낮은,  상당히 부실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게시자 주 2-7: 1856년 직후에 출판된 편자미상의 "성년광익", 6월 24일, "代洗외교인"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데,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추안 급 국안" 1801년에 수록된 이승훈의 문초 기록에서 이승훈이 "代洗"(대세)를 이미 언급하고 있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3216.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private_baptism_2917.htm

[이상, 2023-12-16일자 내용 추가 끝]

 

2-6. 1718년 진도자증, 저자: 예수회 소속의 샤바낙 신부(1670-1717년) - "聖事七跡"(성사의 일곱 표적들)에 이어서, 단지 seven Sacraments들이, 아무런 설명 없이, 나열만 되어 있을뿐임.

 

2-5. 1705년 성교절요, 저자: 성오사정회 (즉, 성아우구스티노회)소속의 오르티즈 신부(1668-1742년) - "聖事之跡"(성사의 표적들)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여러 번 사용되고 있고 또 이 용어에 대한 상당히 자세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으나, 그러나 문제는 바로 이 표현 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聖事"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주어져 있지 않음에 있음. 아래의 제3-3항에서 유관 본문을 들여다 볼 것임.

 

2-4. 1663년 천신회과, 저자: 예수회 소속의 브란카티 신부(1607-1671년) - 제78쪽a에 있는 소제목에서 "聖事七蹟"(성사의 일곱 표적들)이 사용되고 있고, 그리고 또한, 문답 형식으로, 아래의 "교요해략"에 서술의 형식으로 처음으로 제시된 이 용어의 의미/정의(definition)를 매우 간단하게 요약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음. 그리고 바로 아래에 있는 책은 이 책의  앞부분은 누락되고 첫 소제목부터 시작함. 아래의 제3-2항에서 유관 본문을 들여다 볼 것임.

 

2-3. 첫 소제목: 성교요리6단, 저자: 예수회 소속의 브란카티 신부(1607-1671년) - 제72쪽a에 있는 소제목에서 "聖事七蹟"(성사의 일곱 표적들)이 사용되고 있고, 그리고 또한, 문답 형식으로, 아래의 "교요해략"에 서술의 형식으로 처음으로 제시된 이 용어의 의미/정의(definition)를 매우 간단하게 요약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음. 아래의 제3-2항에서 유관 본문을 들여다 볼 것임.

 

2-2. 천주성교일과, 저자: 예수회 소속의 롱고바르디 신부(1559-1654년) 외 - "聖事七跡"(성사의 일곱 표적들)라는 소제목에 이어서, 단지 seven Sacraments들이, 아무런 설명 없이, 나열만 되어 있을뿐임.

 

2-1. (이 글의 결론 3) 1615년 교요해략, 저자: 예수회 소속의 알퐁소 바뇨니 신부(1566-1640년) - "聖事之跡"(성사의 표적들)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처음으로/최초로 사용되고 있고 또 이 용어에 대한 상당히 자세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으며, 그리고 또한 바로 이 표현 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聖事"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도 구체적으로, 그리고 교리적으로 정확하게, 제시되어 있음. 아래의 제3-1항에서 유관 본문을 들여다 볼 것임. 

 

 

3. 사료 분석 II 

 

3-1. [주: 위의 제2-1항의 계속] 다음은, 1615년에 초간된 예수회 소속의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의 저서 "교요해략"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게시자 주 3-1: (1) 이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아는 한, 지금 사용하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는, 대단히 훌륭한 서술을 하고 있는 내용이 매우 충실한, 호교서의 성격이 없는, 순수한 최초의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 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우리말 졸번역문을 차분히 읽어 보도록 하십시오. 1615년에 초간된 이후에 400년 이상의 긴 세월이 흘럿음에도 불구하고, 제시된 설명이 참으로 좋습니다.

 

(2) 그리고,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아래에 발췌된 바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16세기 중반의 트리엔트 공의회 직후에 이 공의회의 결정에 따라 가톨릭 보편 교회가 출판한 최초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인, "트리엔트 교리서"의 유관 부분에 서술된 "Sacramenta"(영어: Sacraments) 관련 그리스도교의 교의 신학적 중요한 개념들의 정의(definitions)들을 "한문 문화권" 안쪽으로 전달하면서, "한문 문화권"의 유학자들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적응주의 방식으로 잘 요약하여 서술하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http://www.cin.org/users/james/ebooks/master/trent/tsacr00.htm 

(이상, 게시자 주 3-1 끝)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6-1640_알퐁소_바뇨니/1615_교요해략.htm

(발췌 시작)

교요해략_권지상_7_액격륵서아살격랄맹다유7_56-66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액격륵서아 = [라틴어] eccelesia, 즉, 교회, 살격랄맹다 = [라틴어] Sacramentum, 즉 성사(Saccrament); 7성사들과 그 해설들이 주어지고 있음. 다음의 일곱 성사들의 명칭들이 본문 중에서 소제목으로 라틴어 음역 용어들로 표기되어 있다는 생각이며, 여기에 제시된 바와 마찬가지의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음: 1. 세례성사, 2. 견진성사, 3. 성체성사, 4. 고해성사, 5. 병자성사, 6. 신품성사, 7. 혼배성사] [(2017년 3월 8일) 주: 6. 신품성사 해설에서, "품급"(즉, 신품), "비사파"(즉, Bishop), "살책아탁덕"(즉, 전법사, 즉, 전도사),(*) "미살(米撒)"(즉, 미사) 등의 음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 한국고전번역DB 제공의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것을 알 수 있음: http://db.itkc.or.kr/itkcdb/text/nodeViewIframe.jsp?bizName=MK&seojiId=kc_mk_h010&gunchaId=av010&muncheId=02&finId=002 ] [(2017년 8월 12일) 주: 4. 고해성사에 대한 해설(제54쪽 뒷면)에서, "諸聖相通功" 대신에,  "聖神相通功"이라는 표현을 본문과 각주에서 각각 한 번씩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 [(2017년 9월 30일) 주: 1. 세례성사에 대한 해설(제51쪽)에서 "원죄" 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우리말 번역 시작)

Sacramenta

 

천주의 가르치는 일(敎事)에는 양단(兩端 two ends)들이 있으니, 먼저 마땅히 알아야 하는 바가 있고, 그 후에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바가 있습니다. 마땅히 알아야 하는 바라는 것은 신경(信經) 등에 속하고,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바라는 것은 십계(十誡) 등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들 양단들이라는 것들은 천주의 성총(grace of God, 하느님의 은총)을 얻지 못합니다. 인간들은 천주의 일의 형편이나 까닭(事情)들이 극히 크고 또한 깊음에 대하여(盖, about) 능히 이해할/깨달을(曉) 수 없습니다(莫, can not). 만약에, 바로 이 인간의 총명(聰明, wisdom)에만 단지(直, just) 의존한다면(頼, rely on) 그가 어떻게 앎(知)의 극치에 능히 달할 수 있을 것이며, 바로 이 인간의 공력(功力, force and skill)에만 단지(直) 의존한다면(頼, rely on) 그가 어떻게 행함(行)의 극치에 능히 달할 수 있을 것인지요? 천주의 우의적 도움/배려(寵, favor)를 청함(邀, solicit)을, 또한(又) Sacramenta에 관계하게 됨(係, involve)을, 욕망하십시오(欲, desire). Sacramenta라는 것들은 번역하여 말하면 성사의 표적(聖事之迹)들입니다. 성사(聖事)라는 것은 천주의 성우(聖祐, 성스러운 도움), 즉, "[천주의] 가르침 중에 있는(教中) 은총(gratia, grace)이라고 일컫는 바(所謂)[즉, 하느님 은총(God's grace)이라는 도움]"를 가리킵니다. 세상의 인간들이 형상이 있는 사물[즉, matters, 질료]들에 의존하여(託, rely on),

(이상, 우리말 번역 끝. 아래에 계속됨)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우리말 번역 시작. 위에서 계속됨)

형상이 없는 사물들을 능히 이해할(通, understand) 수 없는 것이 아니고(非), 천주의 도우심[즉, 조력 은총]은 형상이 없는 사물들을 다스리니(正), 이에 천주께서는 인간들이 이 도우심의 뜻(意, will)을 밝히고 또 이 도우심의 일(事)을 추구하여(求, seek), 반드시 [이 도우심의] 바깥의 표적(外迹)에 관계하게 될 것(係, involve)을 끝내 욕망하십니다(desire). 표적(迹, sensible sign)이라는 것은 마치(如) 조정(朝廷)이 벼슬(官)을 세우고(設) 부전(符篆, 관인을 찍은 문서)을 바로 이 형상이 있는 사물[즉, matter, 질료]에게 주어(予以), 그리하여 권한(權)이 곧 바로 이 사물에 거주하는(寓, reside) 것처럼 입니다. 권한(權)이라는 것은 형상이 없는 사물인데, 인간들이 부전(符篆, 관인을 찍은 문서)을 보는 즉시 바로 이 벼슬의 권한을 알게 되니, [표적(迹, sensible sign)이라는 것은] 관할(管轄)하고 통섭(統攝)하는(管攝) 어떠한 직분(職)일 뿐입니다(耳). Sacramenta들은 총 세 가지의 의미(義, meanings)들을 가지는데, 그 하나는 표적이 있는 사물을 말하고, 그 둘은, 마치 그릇을 사용함이 그러하듯이 성우[聖祐, 성스러운 도움]을 하사하시기(賦) 위하여(以), 천주께서 바로 이 사물을 사용하심을 말하며, 그리고 그 셋은 바깥(外)의 표적(外迹)인 사물 및 안(內)의 성우[聖祐, 성스러운 도움]가 뜻/의지 및 원리(意理, will and principle)에 있어 상응(相應)함을 말하는데, 마치 몸의 외부에 사용하는(外用) 맑은 물(淸水)이 더러움을 씻듯이(滌污) 몸의 내부에 사용하는(內用) 성우[聖祐, 성스러운 도움, 즉, 은총]가 악(惡, evil)을 씻음(洗)이 바로 이것 입니다. 바로 이 Sacramenta들은 그 개수들에 일곱이 있으니, 첫번째는 Baptismus[영어: Baptism]이라 말하고, 두번째는 Confirmatio[영어: Confirmation]이라 말하며, 세번째는 Communio[영어: Holy Communion]라 말하고, 네번째는 Poenitentia[영어: Penance]라 말하며, 다섯번째는 Unctio infirmorum[영어: the Anointing of the sick]라 말하고,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아래에 계속됨)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의 첫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우리말 번역 시작. 위에서 계속됨)

여섯번째는 Ordinis[영어: Orders]라 말하며, 일곱 번째는 Matrimonio[영어: Matrimony]라 말합니다. 대략(盖) 천주께서는 바로 이 성우[聖祐, 성스러운 도움]들을 하사하시어 인간의 영(spirit)을 양성(養成)하고자 욕망하시며, 바로 그것이 도(道, the Way)가 되는데, 또한 마치 몸을 기르는 도(養身之道)처럼 입니다. 몸을 기른다(養身)는 것은, 그 하나는 생명(生, generation)을 추구하고자(求, seek) 다른 사람에게 몸을 낮춤을 허락하고, 그 둘은 자라남(長, growth)을 추구하며, 그 셋은 기름의 보존(育存, nourishment)을 추구하고, 그 넷은 질병이 있으면 치료(醫, the healing)를 추구하며, 그 다섯은 생명의 위해(亂)에 당면하면(當) 피함(避, the restoration of the former power)을 추구하고, 그 여섯은 인간들의 안무(安撫)와 치리(治理)(power to rule the community and to exercise public acts)를 추구하며, 그 일곱은 자손을 널리 퍼뜨림(傳, natual propagation) 임을 추구하는 뜻을 이어받아(繼志) 일을 펴는(述事) 것입니다. 이러한 몸을 기르는 법(養身之法)에 따라(依, according to), 영을 기를(養神) 수 있기 때문에(以), 바로 이러한 까닭으로 천주께서는 그 첫 번째[즉, Baptism]를 사용하시어 인간의 영(神, spirit)으로 하여금 도덕(道德, morality) 안에서(於) 처음으로 생활하게 하시고, 그 두 번째[즉, Confirmation]를 사용하시어 인간의 영(神, spirit)으로 하여금 도덕(道德, morality) 안에서 자라고 나아가게 하시며, 그 세 번째[즉, the Eucharist]를 사용하시어 인간의 영(神, spirit)으로 하여금 기름의 보존(育存)을 성취하게 하시고, 그 네 번째[즉, Penance]를 사용하시어 인간의 영(神, spirit)의 질병들을 치료하시며, 그 다섯 번째[즉, the Anointing of the sick]를 사용하시어 인간의 죽어가는 중의 근심(患)을 피하게 하시고, 그 여섯 번째[즉, Orders]를 사용하시어 벼슬(官)을 세우시어 안무(安撫)와 치리(治理)를 하게 하시며, 그 일곱 번째[즉, Matrimony]를 사용하시어 올바른 도(正道)가 자손들에게 널리 퍼뜨려지게 함(傳)으로써 그 시작한 일(緖業)을 보전(保全)하게 하십니다(末, 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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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바로 여기에 서술된 바는,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1225-1274년)"신학 대전(Summa Theologiae)", IIIa, q65, a1에 제시된 서술을 따르고 있음이 분명하다:

 

출처 1: http://www.newadvent.org/summa/4065.htm#article1 [주: 영어본]

출처 2: http://dhspriory.org/thomas/summa/TP/TP065.html#TPQ65OUTP1 [주: 라틴어 정본 및 영어본]

출처 3: http://docteurangelique.free.fr/bibliotheque/sommes/4sommetheologique3a.htm [주: 프랑스어본]

(출처 1 영어본에서 발췌 시작)

For spiritual life has a certain conformity with the life of the body: just as other corporeal things have a certain likeness to things spiritual. Now a man attains perfection in the corporeal life in two ways: first, in regard to his own person; secondly, in regard to the whole community of the society in which he lives, for man is by nature a social animal. With regard to himself man is perfected in the life of the body, in two ways; first, directly [per se, i.e. by acquiring some vital perfection; secondly, indirectly [per accidens, i.e. by the removal of hindrances to life, such as ailments, or the like. Now the life of the body is perfected "directly," in three ways. First, by generation whereby a man begins to be and to live: and corresponding to this in the spiritual life there is Baptism, which is a spiritual regeneration, according to Titus 3:5: "By the laver of regeneration," etc. Secondly, by growth whereby a man is brought to perfect size and strength: and corresponding to this in the spiritual life there is Confirmation, in which the Holy Ghost is given to strengthen us. Wherefore the disciples who were already baptized were bidden thus: "Stay you in the city till you be endued with power from on high" (Luke 24:49). Thirdly, by nourishment, whereby life and strength are preserved to man; and corresponding to this in the spiritual life there is the Eucharist. Wherefore it is said (John 6:54): "Except you eat of the flesh of the Son of Man, and drink His blood, you shall not have life in you."

 

And this would be enough for man if he had an impassible life, both corporally and spiritually; but since man is liable at times to both corporal and spiritual infirmity, i.e. sin, hence man needs a cure from his infirmity; which cure is twofold. one is the healing, that restores health: and corresponding to this in the spiritual life there is Penance, according to Psalm 40:5: "Heal my soul, for I have sinned against Thee." The other is the restoration of former vigor by means of suitable diet and exercise: and corresponding to this in the spiritual life there is Extreme Unction, which removes the remainder of sin, and prepares man for final glory. Wherefore it is written (James 5:15): "And if he be in sins they shall be forgiven him."

 

In regard to the whole community, man is perfected in two ways. First, by receiving power to rule the community and to exercise public acts: and corresponding to this in the spiritual life there is the sacrament of order, according to the saying of Hebrews 7:27, that priests offer sacrifices not for themselves only, but also for the people. Secondly in regard to natural propagation. This is accomplished by Matrimony both in the corporal and in the spiritual life: since it is not only a sacrament but also a function of nature.

(이상, 출처 1 영어본에서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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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우리말 번역 끝)

(이상, 발췌 끝)

 

3-2. [주: 위의 제2-3항의 계속] 다음은, 1663년에 초간된 예수회 소속의 브란카티 신부님(1607-1671년)의 저서인 한문본 천주교 교리문답서 "천신회과"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게시자 주 3-2: 다음에 발췌된 바를 읽어보면, 바로 위의 제3-1항에 발췌된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의 설명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07-1671_프란체스코_브란카티/1661_천신회과.htm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우리말 번역 시작)

聖事七蹟(성사의 일곱 표적들, Seven Sacraments)

 

질문: 무엇이 성사의 표적(聖事之蹟, Seven Sacraments)들이라고 불리는지요?

 

답변: 이것들은 천주의 총우(寵祐, 은총이라는 도움)의 표적(蹟)들을 말합니다.(*) 총우(寵祐, 은총이라는 도움)는 형상이 없는 일들에 관계하게 되는데(係, involve), 인간은 형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천주께서 인간에게 총우(寵祐, 은총이라는 도움)을 하사하시기를, 특별히 형상이 있는 적(蹟, 감지할 수 있는 표적, sensible sign)에 의존하여(托, rely on) [인간이] 그것을 이해하게 되는(通, understand) 것을, 욕망하시는데(欲, desire), 마치 조정(朝廷)이 벼슬(官)을 세우고(設) 인장(印記, seal)을 내림으로써, 인간이 인장((印記, seal)을 보는 즉시 바로 이 벼슬(官)의 직분(職分)을 알게 함 같을 뿐입니다. 그 개수에  일곱이 있으니, 1 세척(洗滌, Baptism), 2 견진(堅振, Confirmation), 3 성체(聖體, the Eucharist), 4 통해(痛解, Penance), 5 종부(終傅, the Anointing of the sick), 6 품급(品級, Orders), 7 혼배(婚配, Matrimon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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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여기서 말하는 "천주의 총우(寵祐, 은총의 도움)"란, 전후의 문맥 안에서, 곧, 위의 제3-1항에 발췌된 바에서,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에 의하여, 처음으로/최초로 한문 문구로 정의된(defined)성사(聖事), 즉, 천주의 성우(聖祐, 성스러운 도움), 즉, 하느님의 가르침 중에 있는 은총(gratia, grace)을 말함에 반드시 주목하라.

(이상, 우리말 번역 끝)

(이상, 발췌 끝)

 

3-3. [주: 위의 제2-4항의 계속] 다음은, 1705년에 초간된 성오사정회(즉, 성아우구스티노회) 소속의 오르티즈 신부(1668-1742년)의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 "성교절요"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게시자 주 3-3: (1) (이 글의 결론 4) 다음에 발췌된 바를 읽어보면, 예를 들어,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교요해략"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차용 번역 용어인 "聖事之迹" 등을 그냥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오문(마카오)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광동성 조경에서 오르티즈 신부"성교절요"를 한문으로 저술하여 출판하기 전에,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교요해략"을 입수하여 이미 학습하였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상, 이 글의 결론 4 끝)

 

(2)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하면,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i) "성교절요"의 본문 혹은 각주들 어디에도, 예를 들어, "聖事"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의미/정의(definition)가 서술되어 있지 않고, 더 나아가, (ii) 차용 번역 용어로서 사용되고 있는,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수신서학"에 차용 번역 용어로서의 그 의미/정의가 처음으로 제시되어 있는, 낱글자 ""의 의미/정의(definition)가 서술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글의 결론 5) 따라서, 오르티즈 신부"성교절요"를 한문으로 저술하여 출판하기 전에,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수신서학"을 또한 입수하여 이미 학습하셨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 1705년에 초간된 "성교절요"의 더 근본적인 커다란 문제점은, 비로 아래의 (*2) 번역자 주 에서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예상 밖의 수준의 "얀센주의(Jansenism)"적 오류/모순(error/contradiction)인 주장을, 확실한 출처 문헌들의 제시 없이, 마치 가톨릭 보편 교회의 전통적 가르침인 양, 심지어 "트리엔트 교리서"의 가르침의 범주를 넘어서는 월권을 하면서까지, 특히 "서구 문화 우월주의"가 "한문 문화권"에서 태어나 성장한 학자들에 의하여 충분히 인지될 수 있는 정도로 무차별적으로 그리고 또한 대단히 고압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데에 있으며, 그리하여 그 결과, 이 책의 초간 이후 300년 이상이 흐른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문 문화권"을 대상으로 하는 그리스도교의 선교/전교(mission)/복음화(evantelization)에 가장 큰 장애/걸림돌(stumbling block)인 또한 가장 큰 악한 표양(scandal)인 한문본 천주교 문헌일 것이라는 생각을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이상, 게시자 주 3-3 끝)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8-1742_토마스_오르티즈/1705_성교절요.htm 

(발췌 시작)

성교절요_6_성사지적&부록_37-69 [주: 여기서 7성사에 대한 해설이 주어지고 있는데, 특히, 신품성사에 대한 해설의 각주에서, "이 성사라는 적(迹, mystery)은 중인(衆人, laymen)들이 가히 받는(領) 바에 속하지 않으며, 이러한 까닭으로 [이 성사에 대하여 더 이상] 분명하게 해설하지 않느니라"라는 언급이 제일 마지막에 주어져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우리말 번역 시작)

성사의 표적(聖事之迹)들 (라틴어: Sacramenta, 영어: Sacraments)

 

인자하신 천주께서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1)이라는 예식(禮, rites)들을 세워서 정하셨는데(立定), 편하게 인간들이 [이들을] 준행(遵行)하여 그리하여 신망애(信望愛, faith, hope, charity)라는 천주3덕[즉, 향주3덕, theological virtues]들의 지극함 쪽으로 득진(得眞)하고 또 도달할 수 있도록, 형상이 있는 예식(禮, rites)들로써 천주의 공로들을 애경(愛敬)함을 행하여, 그리하여 내심(內心)의, 천주를 애경(愛敬)하는, 정(情, passions)들을 표출함을 가히 획득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천주를 애경(愛敬)하는 예식(禮, rites)들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형상이 없는 내례(內禮)인데, 바로 이것은 내심(內心)의 신망애(信望愛, faith, hope, charity)라는 천주3덕들로써 성취하는 것이고,(*2) 둘은 형상이 있는 외례(外禮)인데, 바로 이것은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이라는 예식((禮, rites)들로써 행하는 것이며, 천주의 은혜(恩, favor)는, 홀로 인간의 영혼만이 그것을 받는 것이 아니고(非), 인간의 육구(肉軀)가 받는 바의 은혜이며, 또한 그 수를 헤아리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홀로 영혼만이 형상이 없는 예식(禮, rite)으로써 마땅히(宜) 천주를 애경(愛敬)하지 않고(不), [영혼과] 나란히(並) 육구가 형상이 있는 예식(禮, rite)을 준행(遵行)함으로써 마땅히[宜, fittingly, conformingly, 즉, 윤리적 선(moral good)에 꼭 들어맞게/부합(符合)하게](*3) 천주를 애경(愛敬)하는 것입니다. 천주를 애경(愛敬)하는 예식(禮, rites)들이 비록 많으나, 다만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이라는 예식(禮, rites)들만이 홀로 무거우니(重),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으뜸의 법도로 천주를 공경(恭敬)하는 자들은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이라는 예식(禮, rites)들을 선용(善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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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역자 주: 여기서 사용된 "聖事"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의미/정의(definition)는, 전후 문맥 안에서, 위의 제3-1항에 발췌된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교요해략"에 제시된 바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2) 번역자 주: 세례를 받아야만 비로소 세례를 받는 자의 영혼에 주입되는 "신덕(faith)", "망덕(hope)", 그리고 "애덕(charity)"으로 구성된 향주3덕(theological virtues)들을, Sacraments들에 대한 입문(introduction)인 바로 이 단락에서, 세례를 받지 않고도 이들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서술하는 것은, 한 논리적 악순환(a logical vicious circle)일 뿐만이 아니라 또한 "얀센주의(Jansenism)"적 오류/모순(error/contradiction)이라는 생각이며, 특히,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트리엔트 교리서Sacraments들에 대한 서술의 범주를 벗어난 설명이라는 생각이다:

http://www.cin.org/users/james/ebooks/master/trent/tsacr00.htm <----- 필독 권고

 

그리고 지금 구체적으로 지적한 종류의 문제점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성교절요"의 정체성(identity)과 관련하여, 결국에, 이 책이 "궁극적으로 어떠한 동기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중국에서 한문으로 저술되어, 특히 1584년"천주실록/천주성교실록"이 초판 발행된 광동성 조경에서, 1705년에 또한 초판 발행되었나?"라는 깊은 의구심을 독자들에게 야기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커다란 문제점이라 아니 말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3 번역자 주: 여기서 사용된 낱글자 "/"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의미/정의(definition)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대전"의 사고/마음의 틀(the frame of thought/mind) 안에서, 추구하고 지향하는 바들과 관계하여, honestum, virtuous, fitting, conformity, 부합(符合)함/적합함, 즉, 진[眞, truth, 즉, 진위 여부에 있어서의 참], 선[善, goodness, 즉, 윤리적 진리(moral truth)를 말하는 윤리적 선(moral good)], 혹은 미[, beauty, 즉, 존재론적/형이상학적 진리]에 꼭 들어맞음/부합(符合)을 말하는데, 바로 이러한 이 차용 번역 용어 "/"의 의미/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수신서학"에서, 한문 문구로 처음으로 서술되어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90.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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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우리말 번역 끝. 아래에 계속됨)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우리말 번역 시작. 위로부터 계속함)

틀림이 없이(然) [천주의] 가르침을 받드는 자들은 이미 공경이라는 것이 유일하기 때문에, 그들이 행하는 바인 예식(禮, rite)은 그것을 공경으로써 하여, 반드시 마땅히[宜, fittingly, conformingly, 즉, 윤리적 선(moral good)에 꼭 들어맞게/부합(符合)하게] 하나일 뿐이지, 결코 둘일 수가 없습니다. 또한 [천주의] 가르침을 받드는 자들은 이미 하나의 목표(志, purpose) 쪽으로 상합(相合)하기 때문에, 그리하여 바깥의 가르침에 함께하는 자들을 피차 분별하여(相別), 하나의 목표((志, purpose)가 서로 같지 않은데(不同), 필수적으로 유일한, 의지/심장(心, intention/heart)를 표시하는, 외례(外禮)가 그것의[즉, 하나의 목표의] 서로 동일함(相同)이 되기 때문에, 그리하여 [이 외례(外禮)는] 바깥의 가르침에 함께 하는 자들을 피차 분별하는(相別) 표(號, mark)가 될 뿐입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모두가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이라는 예식(禮, rites)들에 온전하게 갖추어진(全備) 것입니다. [이들을] 천주께서 정하신 것이, 곧 또한 바로 이러한 뜻/의지(意, will)입니다.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은 또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정하신 바인 형상이 있는 바깥의 표지(標識)(外記)들인데, 이 표(號, marks)들로써, 또한 [이것들을] 받는 자의 영혼에 형상이 없는 성총(聖寵, graces, 은총)들을 [하느님께서] 주입(注入)하실(生, infuse) 뿐입니다.

 

바로 이것이 모든(諸)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의 그 효과/결과(效, effects)들이 됩니다. 무릇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이라는 것은, 이미 성총(聖寵, graces)들을 주입(注入)하고(生, infuse) 그리고 인간들의 죄들을 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죄들을 전염시키는 능력이 전혀 없는 자에게 속하여야 하며, 그리고 전능(全能, omnipotent)하고 전선(全善)한 자는 오히려(方) 이것들을 스스로 능히 세워서 정하여야 합니다. 인간들은 지극히 어둡고(至微) 지극히 나약하여(至弱) 그리하여 능히 죄들을 전염시키는 땀(汗)이 되니, 어찌 능히 이것들을 세울 수 있으리오? 홀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만이 전능(全能)하시고 전선(全善)하시고 그리고 결코 죄들을 전염시키지 않으시는 분이시니, 따라서 스스로 능히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을 세워서 정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혹시 질문하기를 ...
[이하, 이 페이지의 나머지 부분의 우리말 번역 생략]

(이상, 우리말 번역 끝. 아래에 계속됨)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오른쪽에서 세번째 열부터 우리말 번역 시작)

무릇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이 성총(聖寵, graces)들을 주입(注入)한다(生, infuse)고 일컫는 바는 능히 스스로 그것들을 주입(注入)하는(生, infuse) 것이 아니고, 겨우(不過) 성총(聖寵, graces)들을 주입(注入)하는(生, infuse) 기구(器具)들이 될 뿐인 즉(卽), 천주께서 그들을 사용하시는 바로써 그것들을 주입(注入)하십니다(生, infuse). 대략 마치 공장(工匠)이 기구(器具)를 사용하여  누대(樓整)를 가지런히 할(整) 수 있는 것처럼, 어떻게 기구(器具)가 스스로 그것을 능히 가지런히 할(整) 수 있는지요? 틀림이 없이(然)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이라는 것은 비록 본래 그들을 받는 자들의 영혼들에 성총(聖寵, graces)들을 주입(注入)함(生, infuse)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누누이(屢屢) 그들을 주입(注入)하는(生, infuse) 것이 아니고, 겨우(不過) 그들을 받는 자들의 선과 악에 비추어서(照) [천주께서] 그들을 혹은 주입(注入)하시거나(生, infuse) 혹은 주입(注入)하시지(生, infuse) 않거나 할 뿐입니다. 인간들이 만약에 천주께서 정한 바인 규칙(規, rules)들을 따르면서(遵) 그들을 받는다면, 그들이 자신들의 영혼들에 성총(聖寵, graces)들을 [천주께서] 주입(注入)하심(生, infuse)을 얻을 것이나, 인간들이 혹시라도 규구(規矩, rules)들을 배역(背逆)하면서 그들[즉, 성사의 표적들]을 받는다면, 그들[즉, 성사의 표적들]은 [천주께서] 성총(聖寵, graces)들의 효과/결과(效, effect)를 주입(注入)하심(生, infuse)에 있어 짐을 지지(負) 못할 뿐만이 아니라, 심지어(且, even) [천주께서 그러한 자들에게] 한 건(一件)의 대죄(大罪, mortal sin)를 추가하십니다. 이들의 양약(良藥)은, 비록 본래 능히 병(病)을 치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每每) 치유하는 것이 아니고, 겨우(不過) 인간들의 자품(資稟)에 비추어서 혹은 치유하거나, 혹은 치유하지 않고 또한 병(病)을 추가할 뿐입니다. 성총(聖寵, grace)이라고 일컫는 바는 곧 인간들의, 형상이 없는, 영(神, spirit)에 하사하시는 바인 은혜(恩, favor)이며, 그것을 세움으로써 성인(聖人, saint)이 되는데, 성인(聖人)이라는 자들은 세상에 있으면서 천주의 의자(義子)[즉, 하느님의 입양 자녀(adopted children)]들(*)이 되어, 죽은 후에 모두, 천주 대부(大父)의 영원한 형통인, 천당(天堂)의 영복(永福)에 함께 합니다(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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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천주의자(義子)"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1636년에 초간된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전례 성경"천주강생성경직해"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4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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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들은 세상에서 형상이 없는 영적 사물들을 능히 통달할 수 없어서, 반드시 형상이 있는 사물[즉, matter, 질료]들에 의존하여야 하는데, 겨우(方) 이것을 대략 밝혔을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주님께서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을 정하여 세우셨는 즉,

(이상, 우리말 번역 끝. 아래에 계속됨)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우리말 번역 시작. 위로부터 계속함)

형상이 있는 사물[즉, matters, 질료]들을 사용하여, 인간들로 하여금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이 형상이 없는 성총(聖寵, graces)들을 주입(注入)하는(生, infuse) 바를 이해하고 알게 되도록 하고자, 틀림이 없이(然) 형상이 있는 사물[즉, matters, 질료]들을 사용하는 것이지, 아무 사물을 붙잡아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며, 겨우(不過) 능히 성총(聖寵, graces)들을 줄 수 있는 각각(畧畧)의 상응하고 상칭하는 사물들이, 다만(方) 성사의 표적(聖事迹, Sacraments)들이 주입(注入)되는(生, infuse) 바인 성총(聖寵, graces)들을 가히 표출할 수 있도록 [천주께서] 사용하시는 것일 뿐인데, [이것은] 마치 성세(聖洗)를 정하여 세움은, 다만 청수(淸水)를 사용함이 물의 본래의 능력이 육신의 오예(汚穢)들을 씻기 때문에, 따라서 성세(聖洗)라는 예식(禮, rite)를 행하여 물을 사용하여 이마(額)를 씻어 [해당] 성총(聖寵, grace)을 내용(內用)함을 표시함으로써, 그리하여 영혼의 죄들의 오염을 씻음, 같습니다.  

(이상, 우리말 번역 끝. 아래에 계속됨)

 

(오른쪽에서 네번째 열부터 우리말 번역 시작. 위로부터 계속함)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23.htm

(발췌 시작)

성총(聖寵, 하느님의 은총, the grace of God)이라는 것이 성사의 적(迹, 감지할 수 있는 표적(表迹), sensible signs, mysteries)들의 모든(共) 효험(效驗, efficacy)을 만듭니다(爲). 그 외에 영세(領洗, Baptism), 견진(堅振, Confirmation), 그리고 신품(神品, Orders) 3자들은 따로따로(另, separately) 영적 인호(神印, spiritual seal)을 부여하여(付) 사람들에게 주는(與) 효과/결과(效, effect)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적 인호(神印, spiritual seal)라는 것은 또한 천주께서 영혼(靈魂, soul)에 매기시는(賦) 바인 표(號, mark)인데, 이 인호를 하사하시어(賜) 다른 성사들의 적(迹, 감지할 수 있는 표적(表迹), sensible signs, mysteries)들의 능력(能, capacities)들을 [영세 혹은 견진의 경우에] 받을(領) 수 있도록 하거나 혹은 [신품의 경우에] 베풀(施) 수 있도록 하심으로써, 이 인호를 받지 않음에 함께하는 자들로 하여금 [이 인호를 받은 자들로부터] 피차 분별(相別)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성세(聖洗, Baptism)부여하는(付) 바인 영적 인호는, 세례를 받는 자에게 하사되어(), 다른 성사들의 적(迹, 감지할 수 있는 표적(表迹), sensible signs, mysteries)들의 능력들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바깥의 가르침에 함께 하는 자들로 하여금 [이 인호를 받은 자들로부터] 피차 분별되게(相別) 하는데, 마치 가내(家內)와 가외(外)가 피차 분별하는 것(相別)처럼 또한 그러합니다. 견진(堅振, Confirmation)이 부여하는 바인 영적 인호는, 견진을 받는 자에게 하사되어(賜), 신품(神品)의 능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견진을 받지 않음에 함께하는 자들로 하여금 [이 인호를 받은 자들로부터] 피차 분별되게 하는 것(相別)이 한가지로 그러합니다. 신품(神品, Orders)부여하는 바인 인호는, 신품을 받는 자에게 하사되어(賜), 다른 성사(聖事, 즉, 천주성우(天主聖祐), 즉, 하느님의 가르침 중에 있는 은총)들의 적(迹, 감지할 수 있는 표적(表迹), sensible signs, mysteries)들을 사람들에게 주는 능력을 행사할 수 있고 또한 베풀 수 있도록 합니다.(#1) 또한 무리의 교우에 함께하는 자들로 하여금 [이 인호를 받은 자들로부터] 피차 분별되게 하는 것(相別)이, 마치 존비(尊卑)가 피차 분별하는 것(相別)처럼 한가지로 그러헙나다. 무릇 영적 인호라는 것은 영원하고 불멸이어서 항상 존재하는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이들 3개의 성사들의 적(迹, 감지할 수 있는 표적(表迹), sensible signs, mysteries, mysteria)들(#2)오로지 한 번만 받음(領)을 얻는 것이어서(得), 두 번째로 다시 받음은 영원히 옳지 않은 것입니다(不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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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역자 주: 따라서, 지금까지 서술된 바는, 세례를 주거나 견진을 주는 것이 신품을 받은 자들, 즉, 사제들의 고유한 권한에 속함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음에 주목하라. 따라서, 신품을 받지 아니한 이승훈이 귀국 후에, 우리나라 조선에서, 이벽의 명에 따라, 이벽, 정약용 등에게 준 "세례"는, '죽을 위험에 전혀 처하지 않음에도 주어진 "대세"(代洗)'에 해당할 뿐임에 반드시 주목하라.

 

따라서, 예를 들어, [윤유일이 국내에서 누구로부터 "대세"(代洗)를 받았던지간에] 윤유일이 북경에 가서 "조건부 세례"를 받았음은, 이 지적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한다는 생각이다.


(#2) 번역자 주: 여기서, "蹟""跡" 등과 동일한 의미를 가지는 낱글자인, "迹"으로 번역된, 대응하는 천주교회의 용어가, 전후 문맥 안에서, 대중 라틴말 성경에서 sacramentum 으로 번역되었던, 그리스어 mysterion (복수: mysteria)임은, "天主敎英漢袖珍辭典" 에 주어진 mystery라는 용어의 설명 "奧跡("으로부터 알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들에 있는 글들을 참조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540.htm [주: 2005년 6월 30일자 졸글에서 Elilogue 항 참조]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597.htm [주: 2006년 1월 17일자 졸글]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50.htm [주: 2012년 8월 30일자 졸글에서, "天主敎英漢袖珍辭典" 에 주어진 mystery라는 용어의 설명 "奧跡(跡)"을 발췌하여 제시하고 있는, 제4항 참조]
https://www.etymonline.com/search?q=sacramentum [주: etymology 사전 검색 결과]
https://www.etymonline.com/word/mystery [주: etymology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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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이상, 우리말 번역 끝)

 

 

(이상, 발췌 끝)

 

작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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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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