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궁시렁~~~

인쇄

김옥자 [lea75] 쪽지 캡슐

2001-05-13 ㅣ No.6121

 

안녕하세요? 다덜 즐거운 토요일 보내셨는지요?

 

오늘 날씨 차~암 좋았지요? 전 요즘 내내 몸이 골골대서 계속 병원에서 집으로를 반복하다

오늘 올만에 바깥바람을 쐬니 무척이나 좋더군요.

 

전 오늘 청년사목부에서 주관하는 월례교육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매달 하는 교육인데 항상 신청만 해놓고 한번도 참석을 않하다 오늘은 기필코 가고야 말았습니다.

 

오늘 교육의 주제는 캠프에 관해서였습니다.

 

캠프를 왜 가야하는지,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 가서 뭘 얻고 싶은지....

 

또, 청년사목의 주체는 누구인지.... 대상은 누구인지.....

 

음~ 사실 귀찮은 맘이 90%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매번 신청만 해놓고 불참하는 블랙리스트에 오른지라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고나서는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물론 캠프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여서 좋기도 하였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온건

예수님이라는 끈으로 묶인 우리 청년들이 이 화창한 토요일 오후에 함께 모여서 서로의 맘을 나누는 시간이라는 거......

 

몸과 마음이 커다란 혼돈기에 접어든 이쯔음에 다시한번 절 이끄심을 느낍니다.

 

우리는 가끔 우리 자신이 주체이고 대상이라는 걸 잊곤 하는거 같습니다.

 

청년활동을 함에 청년연합회 회장이, 신부님이, 청년분과장님이 주체가 되는게 아닙니다.

 

그 활동에 속해있는, 예수라는 공동체안에 있는 우리 모두가 주체이자 대상입니다.

 

행사를 기획할 때마다 매번 참여해달라고 호소하는 측과, 마치 불구경하듯 멀찍이 서있는 청년들을 보면서 실망도 하고 힘겨워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함께해주는 벗들이 있기에 다시금 일어서고 일어서곤 합니다.

 

이렇듯 열시미 하다보면 청년 스스로 능동적으로 다가오는 날이 있겠지요!!!

 

후~~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오니 할말이 많아지나 봅니다. 왜이리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는지......

 

낼은, 아니 오늘 오후 2시에는 연합회실에서 [확대운영회의]가 있습니다.

각 단체장님들은 미리 알고 계셨지유? 제가 워낙 게을러서 꼬~옥 코앞에 닥쳐와야 알려드립니다.

 

주로 토의될 안건은 20일 성지순례에서 청년들만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청년미사 후 이루어지는 차봉사에 대해서.......

                   여름캠프 프로그램에 대해서.......

 

귀찮다 생각치마시고 다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또, 한가지....

 

청년여름캠프는 8월 10일~12일에 이루어집니다.

장소는 강원도 안인공소임돠. 정동진 근처입니다.

 

추후 세부적인 사항은 계속해서 게시판에 올리겠지만 우선 날짜만이라도 알아둬서 시간조절을 잘 하셔서 많은 청년들이 함께 하였으면 하는 맘에 두서없이 올립니다.

 

음~~~~ 정말 말이 많군요!!! 그래도 신납니다. 일할 수 있게 해주심에.....

 

신나게..... 즐겁게....... 흥겨운 청년이시길........

 



4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