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바보같은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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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그 사람...
사랑은 늘 자신의 주변에 있는 거라고 가까운 곳에서 찾는 거라고 말들 하지만.. 내가 아는 그 사람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 사람은 자동차 경적 소리엔 뒤돌아 보지만 내가 부르는 소리는 한 마디도 듣지 못합니다...
그 사람은 최신 유행곡을 즐겨 부를 줄 알아도 내 그리움의 첫 소절 리듬조차 모릅니다...
그 사람은 소리없이 왔다가 인사없이 사라지는 계절은 늘상 웃으며 반기지만.. 자신의 곁에 항상 내 마음이 머물러 있다는 건 짐작조차 못합니다...
바보같은 그 사람.. 그 사람은 아마도 내가 바람인 줄 아나 봅니다.. 내가 이 세상에 없는 줄 아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