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제기동 성당은 여전히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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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ollo] 쪽지 캡슐

1999-05-02 ㅣ No.636

그곳에 가면  

그리운 얼굴들을 볼 수 있을까.

그곳에 가면  

지붕위에 살짝 걸쳐있는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까.

그곳에 가면  

지친 내 영혼 위로받을 수 있을까.

 

그곳은 나에게 언제나 마음의 고향 입니다.

 

지나는 길에 무심코 들른  곳에서

반가운 이름을 발견하고는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언제나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보려나....

 

관형,종수,인권....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형를 위해 기도해 주길 부탁한다.

 

아.... 오늘따라 유난히 본당 지붕위에

수줍게 걸려있는 파아란 하늘이 보고싶구나...

 

   --죄인 세바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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