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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장 1절~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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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1-10-13 ㅣ No.14567

 
 
코르넬리우스가 환시를 보다
 
 1절: 카이사리아에 코르넬리우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탈리아 부대라고 불리는 군대의 백인대장이었다.
 
 2절: 신심이 깊은 그는 온 집안과 함께 하느님을 경외하며, 유다 백성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고 늘 하느님께
        기도하였다.
 
 3절: 어느 날 오후 세 시쯤, 그는 환시중에 자기가 있는 곳으로 하느님의 천사가 들어와 "코르넬리우스!" 하
        고 부르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4절: 그는 천사를 유심히 바라보며 겁에 질려, "천사님, 무슨 일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천사가 그
        에게 대답하였다. "너의 기도와 너의 자선이 하느님 앞으로 올라가 좋게 기억되고 있다.
 
 5절: 이제 야포로 사람들을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데려오게 하여라.
 
 6절: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묵고 있는데 그 집은 바닷가에 있다."
 
 7절: 코르넬리우스는 자기에게 말하던 천사가 떠나가자, 집종 두 사람과 자기가 데리고 있는 군사들 가운데
        신심이 깊은 사람 하나를 불러,
 
 8절: 모든 일을 이야기해 주고 나서 야포로 보냈다.
 
베드로가 환시를 보다
 
 9절: 이튿날 길을 가던 그들이 그 도시 가까이 이르렀을 즈음, 베드로는 기도하러 옥상에 올라갔다. 때는 정
        오쯤이었다.
 
10절: 그는 배가 고파 무엇을 좀 먹고 싶어 하였다. 그런데 사람들이 음식을 장만하는 동안 베드로는 무아지
         경에 빠졌다.
 
11절: 이어서 하늘이 열리고 큰 아마포 같은 그릇이 내려와 네 모퉁이로 땅 위에 내려앉는 것을 보았다.
 
12절: 그 안에는 네발 달린 짐승들과 땅의 길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이 모두 들어 있었다.
 
31절: 그때에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14절: 베드로는 "주님, 절대 안 됩니다. 저는 무엇이든 속된 것이나 더러운 것은 한 번도 먹지 않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5절: 그러자 베드로에게 다시 두 번째로 소리가 들려왔다.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
        지 마라."
 
16절: 이러한 일이 세 번 거듭되고 나서 그 그릇은 갑자기 하늘로 들려 올라갔다.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를 찾아가다
 
17절: 자기가 본 환시가 무슨 뜻일까 하며 베드로가 속으로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코르넬리우스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알아내고서 문간에 다가섰다.
 
18절: 그리고 사람을 불러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이 여기에 묵고 있는지 물었다.
 
19절: 베드로가 환시에 대하여 계속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데, 성령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지금 세 사람이
         너를 찾고 있다.
 
20절: 그러니 일어나 내려가서 주저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거라. 내가 그들을 보냈다."
 
21절: 그래서 베드로는 그 사람들에게 내려가, "내가 바로 여러분이 찾는 사람입니다. 무슨 일로  이렇게 오
         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2절: 그들이 대답하였다. "의롭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온 유다 민족에게 좋은 평판을 받는 코르넬
         리우스 백인대장이, 선생님을 집으로 모셔다가 말씀을 들으라는 지시를 거룩한 천사에게서 받았습
         니다."
 
23절: 베드로는 그들을 맞아들여 그곳에 묵게 하였다. 이튿날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떠났는데, 야포
        에 있는 형제들 가운데 몇 사람도 그와 함께 갔다.
 
24절: 그다음 날 그는 카이사리아에 들어갔다. 코르넬리우스는 자기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 놓고 그
         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25절: 베드로가 들어서자 코르넬리우스는 그에게 마주 나와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26절: 그러자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 "일어나십시오. 나도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27절: 그리고 코르넬리우스와 이야기하며 안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28절: 그들에게 말하였다. "유다 사람에게는 다른 민족 사람과 어울리거나 찾아가는 일이 불법임을 여러분
         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사람을 속되다거나 더럽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
         여 주셨습니다.
 
29절: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데리러 왔을 때에 이의 없이 따라온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무슨 일로 나를
        데리러 사람들을 보냈는지 묻고 싶습니다."
 
30절: 그러자 코르넬리우스가 대답하였다. "나흘 전 바로 이맘때 곧 오후 세 시에 저는 집에서 기도를 드리
         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갑자기 눈부신 옷을 입은 어떤 사람이 제 앞에 서서
 
31절: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코르넬리우스야, 하느님께서 너의 기도를 들어 주셨고 너의 자선을 기억하고
         계시다.
 
32절: 그러니 야포로 사람들을 보내어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그는 바닷가에 있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묵고 있다.'
 
33절: 그래서 제가 곧 선생님께 사람들을 보낸 것인데 참 잘 와 주셨습니다. 지금 저희는 주님께서 선생님께
         지시하신 모든 말씀을 들으려고 다 함께 하느님 앞에 모였습니다."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의 집에서 설교하다
 
34절: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
        시고,
 
35절: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36절: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곧 만민의 주님을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전하시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을
 
37절: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38절: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함께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
         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39절: 그리고 우리는 그분께서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나
         무에 매달아 죽였지만,
 
40절: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사흘 만에 일으키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41절: 그러나 모든 백성에게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미리 증인으로 선택하신 우리에게 나타나
         셨습니다. 그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뒤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먹기도 하고 마시
         기도 하였습니다.
 
42절: 그분께서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의 심판관으로 임명하셨다는 것을 백성에게 선포
         하고 증언하라고 우리에게 분부하셨습니다.
 
43절: 이 예수님을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합니다. 그분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
         받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민족 사람들이 성령을 받다
 
44절: 베드로가 이러한 일들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성령께서 내리셨다.
 
45절: 베드로와 함께 왔던 할례 받은 신자들은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46절: 이 다른 민족 사람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면서 하느님을 찬송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베
        드로가 말하였다.
 
47절: "우리처럼 성령을 받은 이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절: 그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그들에게 지시하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
         칠 더 머물러 달라고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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