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엄마들이 빠지기 쉬운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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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경 [forgod] 쪽지 캡슐

2000-07-25 ㅣ No.699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주님의 나라가 서면 저의 이 두 아들을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오늘 복음에 나왔던 야고보 사도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부탁하는 모습입니다.

....

이모습을 대하며 엄마(또는 어머니)들인 우리들의 모습을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특히나 자식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한 우리나라의 엄마들-.자식의 성공을 위하여는 어떠한 노력과 희생도 감수하는 모습...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러.나?....진정 참다운 의미의 사랑일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 아이들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인데 우리들은 자주 이 사실을 잊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내 소유인 양 내 뜻대로만 치닫고 있는 모습을 내 안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종종 발견합니다....슬픈 일이죠.

 

자식에 대한 무질서한 애착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아이들도 또한 엄마들도 서로의 속박에서 벗어나 진정 자유로와 질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어려운 일 일겁니다.갑자기 바꾼다는 것이-.

그러나 서서히 우리 엄마들이 의식을 전환하고 내 아이,내 가족에게만 자꾸 쏠리는 근시안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조금씩 기울인다면 분명 주님께서는 도움의 은총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방학 중인 아이들과 오늘도 씨름(?)하고 있는 우리 엄마들,오늘 하루래도  좋은 엄마 연습해 보시면 어떨까요? 시작이 반이라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선우 경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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