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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깨닫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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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13-03-23 ㅣ No.406

이 세가지를 깨닫는 순간

ㅡ혜민스님의 말씀 중ㅡ

나는 삼십대가된 어느날
내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세가지를 깨닫는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알게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만큼 세상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얼굴화장이나 얼굴모양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내친구에대해 잘기억하지 못하는데,

내친구가 나에대해 잘 기억하고 있을까요?
보통사람들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보면 잠시하는것입니다.

하루24시간 가운데 아주 잠깐 남 걱정이나

비판 하다가 다시 자기생각으로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 에 비친

내모습을 걱정하며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
이세상 모든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 입니다.

내가 이세상 모든 사람들을 좋아하지않는데,  

어떻게 이세상 사람들이 나 를 좋아해줄수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내가 모두를 좋아하지 않듯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면 자연의이치가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셋째는,
남을위해 한다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한다는 깨달음 입니다.           
내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 도 아주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 따뜻한 나를 위한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것도 결국 내가 보고싶을때

마음대로 볼수없는 외로운 내처지가 슬퍼서 우는것입니다.
자식이 잘되길 바라면서 욕심껏 잘해주는것도

결국 내가 원하는방식대로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것입니다.
부처가 아닌이상 자기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거

다른사람에게 크게 피해주지않는 일이라면

남눈치그만 보고 내가정말로 하고 싶은것을 하십시오.
생각만 너무하지말고 그냥 해 버리세요.
왜냐하면,
내가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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