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느낌 있는 하루(걱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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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2-01-04 ㅣ No.772

서두를 때면, 항상 ‘걱정’이라는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언젠가 여행을 할 때였습니다. 낯선 곳이었고, 시간을 보니 버스 출발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 않는 것입니다. 서둘러 정류장을 향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버스를 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혹시 내가 버스 시간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걱정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 보면, 버스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다음 버스가 올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하는 것은 내 마음 안에 조바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걱정 속에 사는 사람은 항상 급하게 서두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걱정이 많아진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내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걱정은 계속해서 꼬리를 물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혹시 걱정이 있으십니까? 그리고 이 걱정을 가지고 또 다른 걱정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주님께 이 걱정을 내려놓아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가 안고 있는 걱정 대신 희망을 우리에게 건네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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