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느낌 있는 하루(무의미한 행동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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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2-01-27 ㅣ No.785

제2차 세계대전 때, 어떤 부대원 모두가 첫 번째 전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척이나 긴장했지요. 특히 밤중에 적이 공격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부대원 모두는 참호 안에서 적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전투한 이 부대원들은 모두 벌벌 떨 수밖에 없었지요.

밤중에 예상대로 적이 공격해 왔나봅니다. 총성이 울려서 그들 모두 미친 듯이 총을 발사하며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싸움은 밤새 격렬하게 이어졌고 소리가 잦아들면서 그들 모두는 자신들이 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적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동료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마침내 아침이 밝아왔고, 그들은 산을 수색하며 죽은 적군의 수를 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명의 시체가 없더랍니다. 그들은 적이 없는 상태에서 모두 밤새 착각 속에서 총을 발사하고 수류탄을 던졌던 것이지요. 무의미한 싸움을 격렬하게 벌였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이 세상 안에서 많은 착각 속에서 무의미한 행동을 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그리고 그런 행동을 통해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을까요? 이제는 좀 더 신중하게, 그리고 좀 더 의미 있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우리 자신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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