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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멜로의 개구리의 기도(그리스도인이 된 랍비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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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2-01-31 ㅣ No.786

    그리스도인이된 랍비의 아들
 


 

랍비 아브라함은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
 

그의 때가 이르자, 그는 자기 수도회의 축복에 싸여 이 새상을 떠났다.
 

그들은 그를 성인으로 여겼고, 또 그를 자기들이 하느님께 받은 모든 축복의 주된 원인으로 생각해 왔다.
 


 

저쪽 세상에서도 다를 바가 없었으니, 천사들이 소리쳐 찬미하며 그를 환영하러 나왔다.
 

축제행사 동안, 랍비는 움츠러들고 심란한 듯 보였다.
 

그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서 위로받기를 마다했다.
 


 

마침내 그는 재판석 앞에 서게 되었고, 거기서 그는 자신이 어떤 무한한
 

사랑스런 친절하심에 감싸여 있는 것을 느꼈는데,
 

그때 하늘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무엇이 너를 그처럼 상심케 하느냐, 얘야?"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시어" 하고 랍비는 말했다.
 


 

"저는 여기서 베풀어 주시는 이 모든 영광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비록 사람들에게 모범으로 여겨졌다 하더라도, 저의 삶은 잘못 되었음이 분명합니다.
 

제 외아들 놈이 저의 모범과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우리 신앙을 저버리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니까요."
 


 

"그때문에 상심하지 말아라, 얘야,
 

난 네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한단다.
 

나도 똑같은 일을 한 아들이 하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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