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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르기 2장 1절~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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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8-14 ㅣ No.16549



에스테르가 왕비가 되다
 1절: 이런 일들이 있은 뒤, 크세르크세스 임금은 분노가 가라앉자, 와스티와 그의 행동
         과 그에게 내린 결정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2절: 그러자 임금을 모시는 젊은 시종들이 여쭈었다. "임금님을 위하여 용모가 어여쁜
         젊은 처녀들을 찾아내게 하십시오.

 3절: 임금님께서는 왕국의 각 주에 책임관들을 세우시고, 용모가 어여쁜 젊은 처녀들을
        수사 왕성의 후궁에 모아들이게 하시어, 궁녀들의 관리인인 임금님의 내시 헤게의
        관할 아래 두시고 몸단장을 시키게 하신 다음,

 4절: 임금님 눈에 드는 처녀를 와스티 대신 왕비로 삼으심이 좋을 듯합니다." 임금은 그
         말에 마음에 들어 그렇게 하였다.

 5절: 그때 수사 왕성에 유다 사람 하나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모르도카이이고 벤야민
         지파 사람으로, 그의 아버지는 야이르, 할아버지는 시므이, 증조부는 키스였다.

 6절: 그는 예루살렘에서 끌려온 사람으로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잡아 온 유
         다 임금 여콘야와 함께 포로로 잡혀 온 이들 가운데 하나였다.

 7절: 그는 자기 삼촌의 딸 하다싸 곧 에스테르를 맡아 키우고 있었다. 그에게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 처녀는 모습이 아름답고 용모가 어여뻤다. 에스테
         르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자 모르도카이는 그를 자기 딸로 맞아들였다.

 8절: 임금의 분부와 어명이 공포되어, 수많은 처녀들이 수사 왕성으로 헤게의 관할 아
         래 모아들여질 때, 에스테르도 왕궁으로 들어가 궁녀들의 관리인인 헤게의 관할
         아래 있게 되었다.

 9절: 이 처녀는 그의 눈에 들어 총애를 받았다. 헤게는 서둘러 그에게 몸단장에 쓰는 것
         들과 음식을 주고, 왕궁에서 뽑힌 시녀 일곱을 배정하여 그와 시녀들을 후궁에서
         가장 좋은 방으로 옮겨 주었다.

10절: 그런데 에스테르는 자기의 민족과 혈통을 밝히지 않았다. 모르도카이가 밝히지 
          말라고 그에게 명하였기 때문이다.

11절: 모르도카이는 에스테르가 잘 있는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후궁 뜰 앞을 서성거렸다.

12절: 처녀들은 후궁 여인들의 규정에 따라 열두 달이 지나면 각자 크세르크세스 임금
          에게 차례대로 나아가게 되는데, 여섯 달 동안은 몰약 향유로, 나머지 여섯 달 동
          안은 발삼과 여성용 화장품으로 몸을 다듬었다. 이 기간이 끝나

13절: 처녀가 임금에게 들어갈 때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갖추어져 후궁에서 왕궁
           으로 보내졌다.

14절: 저녁에 들어갔다가 아침에 돌아오는데, 이때는 내명부들을 관리하는 임금의 내시
          사아스가즈 관할 아래 다른 후궁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임금이 그를 좋아하여 직
          접 호명하지 않으면 더 이상 임금에게 나아가지 못하였다.

15절: 마침내 아비하일의 딸로서 사촌 모르도카이의 양녀가 된 에스테르가 임금에게
           나아갈 차례가 되었다. 그런데 그는 궁녀들을 관리하는 임금의 내시 헤게가 정한
           것 말고는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에스테르는 그를 보는 모든 이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16절: 이렇게 에스테르는 궁궐로 크세르크세스 임금에게 불려 가게 되었는데, 그의 통
          치 제칠년 열째 달인 테벳 달이었다.

17절: 임금은 다른 어떤 여자보다도 에스테르를 사랑하게 되어, 그는 모든 처녀들보다
          임금의 귀여움과 총애를 더 많이 받았다. 임금은 에스테르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
          고 그를 와스티 대신 왕비로 삼았다.

18절: 임금은 대신들과 시종들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다. 이렇게 '에스테르의 잔치'
          를 벌이고, 모든 주에 면세를 베풀며 임금답게 풍성한 선물을 내렸다.

모르도카이가 역적 모의를 밝혀내다
19절: 처녀들이 두 번째로 모집될 때, 모르도카이는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20절: 에스테르는 모르도카이가 명한 대로 자기의 혈통과 민족을 밝히지 않았다. 모르
           도카이의 양육을 받을 때처럼 에스테르는 그가 말한 대로 하였다.

21절: 모르도카이가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고 있을 그때에, 어전지기들 가운데 빅탄과
          테레스라는 임금의 내시 둘이 불만을 품고, 크세르크세스 임금을 해치려 꾀하였
          다.

22절: 이 일이 모르도카이에게 알려져 그는 에스테르 왕비에게 알리고, 에스테르는 이
           를 모르도카이의 이름으로 임금에게 고하였다.

23절: 이 사건이 조사되어 사실로 드러나자 그 두 사람은 말뚝에 매달리게 되었다. 이
          일은 임금 앞에서 궁중 일지에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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