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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테르기 3장 1절~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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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8-14 ㅣ No.16550



새 재상 하만과 모르도카이가 갈등을 빚다
 1절: 이런 일들이 있은 뒤, 크세르크세스 임금은 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하만을 증
         용하였는데, 그를 들어 올려 자기 곁에 있는 모든 대신들보다 높은 자리에 앉혔다.

 2절: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는 임금의 모든 시종들이 하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해
         야 하였으니, 임금이 그렇게 명령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르도카이는 무릎을
         꿇으려고도 절을 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3절: 그러자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는 임금의 시종들이 모르도카이에게, "자네는 왜 임
         금님의 명령을 거역하는가?" 하고 말하였다.

 4절: 그들이 그에게 날마다 권하였지만 모르도카이는 끝내 듣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는 유다 사람이라고 하는 모르도카이의 말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보려고 하만
          에게 보고하였다.

 5절: 하만은 모르도카이가 무릎을 꿇지도 절을 하지도 않는 것을 보고 노기로 가득 찼
         다.

 6절: 그러나 모르도카이 하나만 해치우는 것으로는 눈에 차지 않았다. 모르도카이가 어
          느 민족인지가 자기에게 보고되자, 하만은 크세르크세스 왕국 전역에 있는 유다
          인들을 모두 몰살하려고 꾀하였다.

하만이 유다인 몰살을 꾀하다
 7절: 크세르크세스 임금 제십이년 첫째 달인 니산 달에 하만이 자기 앞에서 푸르 곧 주
         사위를 각 날과 각 달에 따라 던지게 하니,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이 나왔다.

 8절: 그래서 하만은 크세르크세스 임금에게 말하였다. "임금님 왕국의 모든 주에는 민
         족들 사이에 흩어져 있으면서도 저희들끼리만 떨어져 사는 민족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의 법은 다른 모든 민족들의 법과는 다를 뿐만 아니라, 임금님의 법머저도 그
         들을 지키지 않습니다. 그들을 이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은 임금님께 합당치 못합
         니다.

 9절: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그들을 절멸시키라는 글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
         는 은 일만 탈렌트를 달아서 행정관들 손에 넘겨 내탕고에 들여놓게 하겠습니다."

10절: 그러자 임금은 인장 반지를 손에서 빼어, 아각 사람 함므다타의 아들, 유다인들의 
           적 하만에게 전네주었다.

11절: 그리고 임금은 하만에게 말하였다. "은은 그대 차지요. 이 민족도 그대가 좋을 대
           로 처리하시오."

12절: 그리하여 첫째 달 열사흗날에 임금의 서기들이 불러 가 모든 것을 하만이 명령하
           는 대로 써서, 임금의 총독들과 각 주를 관장하는 지방관들과 각 민족의 대신들에
           게 보내는 문서를 각 주의 글과 각 민족의 말로 작성하였다. 그 문서는 크세르크
           세스 임금의 이름으로 작성되어 임금의 반지로 봉인되었다.

13절: 그런 다음 파발꾼들 편으로 임금의 각 주에 서신이 발송되었다. 아이와 여자 할 
          것 없이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다인들을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
          열사흗날 한날에 파멸시키고 죽여서 절멸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라는 것
          이었다.

13절: 1 그 서신의 사본은 이러하다. "크세르크세스 대왕이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이르는 백이십 칠 개 주의 제후들과 그 예하 지방관들에게 이 글을 써 보냅니다.

13절: 2 과인은 수많은 민족들을 지배하고 온 세계를 통치하게 되었지만, 권력의 오만
           함으로 방자하게 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항상 더욱 온화하고 관대하게 다스려, 
           신민들의 삶을 모든 면에서 어떠한 소란도 없이 안정시키고, 왕국을 그 경계선
           끝까지 평온하고 마음대로 다닐 수 있게 만들어 모든 사람이 열망하는 평화를
           회복하리라 결심한 바 있습니다.

13: 3 그래서 이를 어떻게 하면 완수할 수 있는지를 과인의 자문관들에게 문의하였더
          니, 우리 가운데 두르러지게 사려가 깊고 변함없는 호의로 항구한 충성심을 보여
          주며 왕궁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하만이,

13절: 4 적대적인 백성 하나가 이 땅의 모든 부족들 사이에 섞여 살고 있는데, 자기들의
          법으로 모든 민족들을 거스르고 임금들의 명령을 끊임없이 배척하여, 우리가 흠
          잡을 데 없이 수행하고 있는 통치가 정립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해
          주었습니다.

13절: 5 이제 우리는, 이 백성이 혼자서 유별나게 모든 사람과 끊임없이 적대 관계를 이
           루면서 자기네 법에 따라 기이한 생활 방식으로 떨어져 살며, 우리 일에 나쁜 감
           정을 품고 극악한 짓들을 저질러, 왕국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3절: 6 그래서 과인은 이렇게 명하는 바입니다. 국사를 관장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우
           리에게는 제이의 아버지인 하만이 여러분들에게 보낸 문서에 명기된 자들을, 금
           년 열두째 달인 아다르 달 열나흗날에, 여자와 아이들을 막론하고 모두 인정사정
           전혀 볼 것 없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로 뿌리째 절멸시켜,

13절: 7 예나 지금이나 적대적인 자들이 단 하루에 저승으로 세차게 떨어져서, 앞으로
           우리의 국사가 안정과 안녕 속에 수행될 수 있게 하십시오."

14절: 그리고 이 문서의 사본이 각 주에 법령으로 선포되고 모든 민족들에게 공포되어
          그날에 대비하게 하였다.

15절: 파발꾼들은 임금의 분부를 받고 급히 달려 나갔다. 어명은 수사 왕성에도 선포되
          었다. 임금과 하만은 술자리를 가졌지만, 수사 성읍은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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