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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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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성 [hain716] 쪽지 캡슐

2001-04-23 ㅣ No.56

예수님 찬미!

 

부활대축일을 지난 다음 주일은 ’하느님의 자비 축일’입니다.

어제가 바로 그 축일인 셈이지요.

이 축일은 우리 주 에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왈스카 수녀님에게 계시하심에 근거하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작년에 제정하셨습니다.

 

파우스티나 수녀님은 어릴적에 무척이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나이가 좀 들자 돈을 벌어서 동생들 옷도 사 입히고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집을 나섭니다.

남의 집 가정부로 일하면서, 아기 보아 주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자비의 성모 수년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참금 마련을 위해 일 년을 더 열심히 일을 한 수녀님은

이를 가지고 수녀원에 입회했습니다.

설거지 문지기 등의 허드렛 일을 담당한 수녀님은

어느 날 주님으로부터 하느님 자비에 대한 신심을

온 세상에 펴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수녀님이 받은 계시에 의하면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자비는 천국보다도 더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묵주를 이용해서 바치는 ’하느님의 자비를 비는 기도’가 있는데,

이 기도는 지금 수많은 신자들이 즐겨 자주 바치는 기도가 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데 아주 힘있는 기도로써 애용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를

열 번의 성모송을 대신해서 바치는 그 사이 사이에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오니,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를 합니다.

 

이 기도문과 상본, 그에 관련된 책자 등은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을 수행하는 푸른군대에서 구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자비’가 절실히 필요한 이 시대에

일상 이 기도를 바쳤으면 싶습니다.

기도 그 자체가 간결하고 쉽게 바칠 수 있으니깐요!

 

serv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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