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RE:5180]"엄마,나 행복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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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섭 [klaray] 쪽지 캡슐

2002-08-12 ㅣ No.451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였어요.

 

365일이 오늘만 같다면.....(제가 워낙 욕심이 많거든요.)

 

황인국 몬시뇰께서도 축하한다고 악수해 주셨어요.

 

또 주임신부님께 "글라라 축일인데요" 하고 말씀드렸더니

 

축하해주셨구요.(조금 썰렁했지만)

 

전례분과장님이랑 시몬형제님이랑 같이

 

약속의 섬에서 캠프하고 있는 복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오는 길에

 

양신부님을 모시고 오면서 또 "글라라 축일인데요."했더니

 

축하한다고 악수해 주셨지요.

 

아무튼 많은 분들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또 옆구리를 찔러서 인사 받고....

 

’아, 나는 하느님 사랑을 많이 받고 사는구나’ 하고

 

그냥 기분 좋게 들뜬 상태로 하루를 지낸 것 같아요.

 

"엄마, 나 오늘 행복 배터지게 먹었어."

 

 

 

그런데 뜻밖의 보너스 2가지!

 

생각지도 못했던 정마리아님의 축하선물과

 

김정숙(데레사)님이 글라라 수도원에서 영으로 건강을 취하는

 

생미사를 드렸다는 사연과 함께 보낸 축하 메일은  

 

오늘 밤 나를 잠 못들게 하네요.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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