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떠나시는 할렐루야 수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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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보나 [gsbs] 쪽지 캡슐

2002-08-20 ㅣ No.460

..








■임마누엘라 수녀님!■

"엄마 ,우리 성당에 수녀님이  

  새로 오셨어
  할렐루야 수녀님이래  "
주일 학교를   다녀온 

루치아가   현관문을 열며 
제게 해준    말에 
전 한바탕 웃었었죠
 

그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떠나신다니!!!

할렐루야 수녀님 !

물같이  조용히
소리 없이  스며들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시더니 
정말 떠나시나요 ?
소근소근 ,맑은  미소로 

반겨주시던 
수녀님이  떠나신다니 
섭섭합니다 .

수녀님을   미워하다가 
더 진하게 사랑하려 했는데 
그 기회를    주시지 않는군요 .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당연한거지만 
그렇게 빨리 
가시다니   넘넘   섭섭합니다. 
전철 안에서 
피정 수도원에서 
많은 제 수다를    말없이   들어주시시던 

수녀님의  모습을 
잊지 않겠습니다. 

소리없이   스며와 
온마음을    사랑으로 
적셔놓고 
떠나시는 수녀님 

늘 건강하시고 
그리고   행복하세요 .
열심히  열심히 
그리고 
그후의  모습을 .......

기대해봅니다 .

수도자의 기도속에서 
늘 기억 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그리고 ....
그리고.....

사랑합니다 . 

■목보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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