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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환 [qhwan111] 쪽지 캡슐

2013-10-12 ㅣ No.454

               말

 

 

 

남이 말하는 소리를

모두 다 믿는가?

 

 

말하는 사람도

불확실한 상태로 말한다.

 

 

설령 확신이 선채로 말한다고 해도

모두 알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렇게 말하고 싶어서

말할 뿐이다.

 

 

설령 남의 말이 잘못이라고 판단이 되어도

상대를 탓할 것 없다.

 

 

누구나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어서 할 뿐이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것이지

나의 것이 아니다.

 

 

그의 것을 그에게로 두고 내 것으로 하지 않을 때

세상의 시비에 휩쓸리지 않는다.

 

 

바른 말은 받아들이고

바르지 못한 말은 그의 말로 두어야 한다.

 

 

내가 말을 할 때도

오직 나의 이익을 위해서 말하지 않았는가?

 

 

내가 확신을 가지고 말했다고 해도

완전하게 알고 말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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