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앗! 안나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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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ann620] 쪽지 캡슐

2000-09-02 ㅣ No.987

참 오래간만이네요!

최카타리나선생님은 언제나 마음을 맑게 해주는 글을 써주시고...

경주는 주일학교 최고참답게 언제나, 의젓하고 뼈있는 말을 하고...

새로 들어온 태호, 정이,준태등은(최규호도 있던데? 내가 초등부3학년가르쳤을때, 있었던 것 같아. 나 기억 안나니?) 개구장이처럼 성당게시판을 마구 휘젓고 다니고 있더구나.후훗! 주의도 많이 들으면서...그래도 가입했다니 반갑고나.

군대갈 예정인 광샘을 얼마전 만나 주일학교의 대강 소식을 들었답니다.

저는 정식으로 중고등부에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모두들 초등부때 저의 손을 거쳐간(?) 녀석들이라, 그냥 소식이 궁금하고 뭐...그래요.

그래서 이 게시판에 자주 놀러오지요. 글은 안 남겨도...

밴드부녀석들도 참 보고싶고, 궁금하고, 얼마나 실력이 늘었나 들어보고 싶고...

늘 생각하는 바이지만, 저는 저보다 젊은 피(?)들을 보면, 신이 나요. 사는거 같애요.

요새 내 주위에는 어른들밖에 없어요. 그래서 재미없어요. 나도 어른이지만...그리고 더 어른이 되겠지만...

나중에 돈벌면, 어린이집이나 청소년집같은거 만들고 싶어요.

거기서 여러분같은 젊은 천사들과 천국처럼 지내고 싶네요.

못생겨도 되고, 공부못해도 되고, 고분고분한 아이 아니어요 돼요.

그저 꿈을 갖고 조그만 일에 즐거워할 줄만 알면...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고, 정의롭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런 10대들과 지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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