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성서모임 안식년 축복잔치

인쇄

오현옥 [rosa11] 쪽지 캡슐

2000-10-31 ㅣ No.1258

어제 다녀온 성서가족 안식년 축복잔치는 그야말로 잔치 분위기였어요.사제복을 펄럭이며 춤추시는 애띤 보좌신부님의 모습에 모두는 입을 다물줄 몰랐습니다.그리고 열정적으로 이리뛰고 저리뛰며 안무와 연극을보여주신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수련수녀님들의 발랄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며 친근감과 행복한 그들의 세계를 맛본것 같았습니다.

제주와 부산등 멀리서온 교우들에게 좋은 자리를 다 내어주고 추기경님과대주교 주교와 사제단들의 뒷모습만 보며 참관 하였지만 모두들 그저 즐거워 했습니다.

돌아올 때와 돌아와서도 머릿속에 남는 한마디가 있었는데 그것은 수녀님의 강연중에 먹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우습게본다고 밥으로 안다고 속상해하고 상처받고 상처를 주는 일이 너무나 허다한데 서로 먹히는 삶을 산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말씀인 겨자씨와 누룩이야기와도 상통하는 것같습니다.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겨자씨의역할이 엄청나게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에 제자신이 작아지기를 하느님께 청해봅니다.

온전히 내어주고 먹히는 삶을 삽시다.



3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