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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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건 신부님 글 중에 일부입니다.
바닥이 얕은 개울물은 요란스런 소리를 내면서도 흘러가나 바닥이 깊은 강물은 소리없이 흘러내린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대표인양 대외적으로 나서기를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꾸준하고 열심한 사람 못 봤다. 말없이 드러나지 않게 변변치 않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행동으로 신앙하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본당에는 참으로 복음말씀이 잘 자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
최근에 어떤 아주머니들이 우리 할머니를 방문해서 기도해주시고 가셨는데 이렇게 신경 써 주시니 감사합니다. 늙다는 이유로 성당에서 외면되는 사람들중에 하나인 듯 한 분 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젊어선 자녀들 뒷바라지에 젊음을 보내고 나이들어선 늘어가는 백발과 더불어서 외로움이 클 것인데기도로써 적적함을 함께 나누니 참 보기 좋았을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복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익명의 어머니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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