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성당 게시판

자매부대,불무리갔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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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meyeon] 쪽지 캡슐

2000-12-20 ㅣ No.967

12월 17일 오전 8시 성당에서 모두 자다 깬 모습으로  얼굴퉁퉁 부어 만났어요.저희 불무리 성당에 도착했을 때,미사 30분 전인데도 군인들이 미리와서 있더라구요.저희 열심히 캐롤도 부르고 찬양미사도하고,군종 신부님께서 얼마나 좋아하시던지...그리고 그 본당의 높은(전 잘 모르겠는데요,중령님,소령님,등등 정말 높은거래요.)분들과 떡국을 먹었어요.떡국의 떡은 그 곳에서 기른 쌀을 시내까지 나가서 방아간에서 직접뽑아 다 썰으셨데요.그리고 미사중 보편 지향기도 때에 저희신당동을  위해 기도를 하시더라구요.그리고 간 사람 모두 묵주를 선물로 받아왔어요.그리고 신부님께서 얼마 신당동 청년을 칭찬하시던지...아마도 신당동 본당이란 말씀을 10번 넘게하셨을거예요.신자들 대부분,직업군인과 그 가족들이예요.그 아이들을 보니 참 외롭겠구나 싶더군요.그리고 저희를 위해 병영 체험을 해 주시겠다네요.6개월전에 미리알려주면 계획을 세우시겠다고 약속 하셨어요.유치원부터 청년까지요.초등부,중고등부 선생님!캠프가지 마시고 우리모두 병영 체험 하러가요.울 자매부대라서 얼마나 좋아요. 참 외로우신거 같아요.같은 하늘 아래인데,저흰 많은 것을 누리고있네요.나누자구요.

 

오기 전에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그 때,저희를 보면서 큰 일 보던 백구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군대 간 우리 근우 요셉이 너무 생각 납니다.이 글 보시면 요셉을 위하여 화살기도라도 해 주세요.나쁜 상사 만나지 말라구요.그리고 신앙생활 계속할 수 있게 해 달라구요.

 

자매님!형제님!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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