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지친 어깨의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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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seouli] 쪽지 캡슐

1999-11-26 ㅣ No.725

안녕하세요. 임마세실입니다. 많이 지쳐가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이런저런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이 어깨를 내리누르는 터에 그저 주저앉아버리고픈 제 안의 나약함들이 고개를 들때에는 조금씩 조금씩 무력해지는 저를 발견하게 될 뿐입니다. 그런 제게 힘을 실어주는 글이 있기에 옮겨봅니다. 지친 어깨를 가지신 분들 우리 함께 다시 시작합시다 !! <길 잃은 날의 지혜> 큰 것을 잃어버렸을 때는 작은 진실부터 살려가십시오. 큰 강물이 말라갈 때는 작은 물길부터 살펴주십시오. 꽃과 열매를 보려거든 먼저 흙과 뿌리를 보살펴 주십시오. 오늘 비록 앞이 안보인다고 그저 손 놓고 흘러가지 마십시오. 현실을 긍정하고 세상을 배우면서도 세상을 닮지 마십시오. 세상을 따르지 마십시오. 작은 일 작은 옳음 작은 차이 작은 진보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작은 것 속에 이미 큰 길로 나가는 빛이 있고 큰 것은 작은 것들을 비추는 방편일 뿐 입니다. 현실 속에 생활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세상을 앞서 사는 희망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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