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주일학교와 복사단에 축복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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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국 [petertel] 쪽지 캡슐

2002-01-18 ㅣ No.1537

예수 마리아 요셉

 

 

막내 여동생 비비안나는  이번 귀국 길,  학생시절의 신부님을 오랜만에 찾아 뵌 얘기를 전하며

 

자기가  어느해  맡았던 주일학교 학생 중 두 분이 서품을 받으셨는데 한 분은 군종 대기이시고 한 분은 어디에 계시다면서 자기 공도 조금은 티끌이라도 묻어있지 않았겠냐는 듯, 내게 은근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아릿한 마음 중이었지만 듣기만 하는 나로서도 흐뭇한 얘기가 아닐 수 없다.

 

 

금년에 우리 본당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예년에 없이 많이 꾸준히 새벽미사를 참례하면서 복사 준비를 하고 소임 맞기를 청했는데, 기도 열심히 하시고 하느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귀 기울이고 지금 갖고 있는 각자의 소망을 꽃 피우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의 뜻과 함께 한다면 송파본당에서 한해에 두 분이 아니라 세분도 넘게 다섯, 여섯 분의 사제와 수도자가 나시는 복된 공동체가 되고 그 시간에 나도 옆에서 함께 지켜보았노라고 증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송파 본당 주일학교와 복사단 여러 어린이들에게 축복 주시기를 청 하오며 주님의 일꾼 되도록 기도 드립니다.

조베드로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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