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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순씨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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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k.e.h.] 쪽지 캡슐

2000-08-04 ㅣ No.460

자매님 젊은 엄마 노릇하기 힘들다는 걸 잘 알지요.

저도 이해하거든요. 세대 차이가 나도 한참 나고, 왜 그렇게 자기 주장이 센지.

가자는 곳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고, 버릇도 없고 응석도 심하고...

그렇게 키우지 안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큰아이와는 엄청 차이가 나더라구요.

 

지금쯤 우리의 나이에 집안에 사람 구경하기 힘들다는 집이 많더군요.

아이들은 방과후 학원으로 자기들만의 세계로 들어가면 멍하니 TV 앞에서 시간 보낸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저희는 큰아이 사춘기가 무언지도 모르고 지나갔고, 늦둥이로 인해 아이들과 대화 할 수 있고,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니 얼마나 감사한지 시간이 지날수록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신 아이들 잘 키워서 봉헌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더 확고해지는 순간이기도 하고.

늦둥이를 둔 우리 엄마들 화이팅!

 

주님, 지금의 감사한 마음이 변하지 안도록 함께 해주시고 당신께서 주신 우리 아이들 항상 건강하고 밝게 자라 이웃에 도움을 줄수 있는 도구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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