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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하늘, 바다, 구름, 바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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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elaya] 쪽지 캡슐

2000-04-21 ㅣ No.408

옛날에 하늘하고 바다하고 사랑을 했대.

사람이 태어나기 훨씬전부터 긴 사랑을 했대.

둘은 서로를 너무도 사랑해서 하늘은 바다를 닮은

바다색이 되고 바다는 하늘을 닮아 하늘색이 되었대.

어스름 저녁이면 바다는 하늘에게 "사랑해"속삭였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하늘은 부끄러워

노을을 발갛게 물들였대

그러면 바다도 같이 얼굴이 붉게 물들었대

수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아주 긴 사랑을 했대.

그런데, 구름도 하늘을 사랑했대.

하늘은 너무도 높고 깨끗해서 구름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거야.

생각다 못한 구름은 어느날 하늘을 전부 가려버렸대.

생각다 못한 구름은 어느날 하늘을 전부 가려버렸대.

생각다 못한 구름은 어느날 하늘을 전부 가려버렸대.

생각다 못한 구름은 어느날 하늘을 전부 가려버렸대.

생각다 못한 구름은 어느날 하늘을 전부 가려버렸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하늘이 너무 미웠대.

더이상 서로를 볼 수 없게 되자

하늘을 너무 슬퍼서 한없이 눈물만 흘렸고

바다는 하늘이 그리워서 파도로 몸부림 쳤대

매일매일 구름에게 한 번만이라도

하늘을 보게 해달라고 물보라로 애원했대

결굴 둘의 애절한 사랑을 보다 못한 바람이

구름을 멀리 쫓아버렸대.

구름의 사랑은 멀리 있을 때 아름다웠던 거야.

구름은 안타깝게 자꾸 바람에 밀려갔대.

다시는 하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대.

그래서 하늘이 자기에게 흘렸던 눈물이라도 소중히

흠뻑 머금고 갔대.               

그 후로 하늘과 바다는 아무도 방해하지 않아

먼 수평선에서만 사랑을 나누었대.

구름이 다가가면 멀리 도망가는 수평선에서만 사랑을 했대.

그런 둘의 사랑을 보며 구름은 가끔 눈물을 흘렸대.

그래서 구름이 올 때마다 항상 비가 내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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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님 돌아가신 금요일 이군요.. 그래서 비가 오늘 것일까요?

 

비가 와서 참 좋습니다..여러가지 이유로...

비온 뒤 하늘과 봄의 싱그러움이 기대가 되는군요..

주님의 부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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