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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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경 [sue60] 쪽지 캡슐

2000-02-08 ㅣ No.480

 

안녕하세요 ?  산나에요.  오늘은 괜히 기분이 좋은 날입니다.

 

왜일까요 ?  아무리 제게 질문을 던져 보아도 알수가 없답니다.

 

사실 제방은 좀 어두컴컴 합니다.  동향이기 때문에 이른 아침이 아니면

 

태양의 화사함을 그러안기란 쉽지 않은 곳이죠.  

 

그래서인지 아예 포기하고 커튼을 무겁게 달아두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커튼의 반을 열어 젖힌거예요.

 

모든 사물이 반짝반빡...  참 사소한 일인데,

 

아마도 그래서 기분이 좋아진게 아닌가 해요.  좀 엉뚱하죠 ?

 

 

오늘은 혼자이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시판 식구들과

 

저의 하루를 같이 하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지금 성서공부 숙제를 하고 있어요.  

 

항상 임박하여 쫒기듯 하다보니 실제 모임 시간에 정신이 없어서

 

오늘은하루 일찍 숙제를 할까하고 워드 앞에서 또각거리고 있었죠.

 

근데 이제 외출을 하려고 해요.  미용실에 갈것이고(저는 연중행사랍니다.)

 

은행에서 세금도 내야해요.(심부름!).  6시에는 미사를 드리려고 하는데 그전에

 

시간이 있다면 책을 좀 읽을 거에요.  

 

그리고 새로오신 수녀님을 만나뵈려해요.  환영인사를 아직 못드렸거든요.  

 

그 다음에는 저녁 식사를 하고, 영화 반칙왕을 본 후

 

집에 돌아와 공부를 좀 해야죠.

 

그리고는...  밤12시 둔촌골 소문 엿듣기 바로, 정팅을 하려합니다.

 

그동안 2번의 정팅을 했는데 횟수가 거듭될수록(? ^^;)

 

많은 분들의 관심이 느껴져서 매우 기뻐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어제는 제가 게시판 이용자들에게 모두 메일을 보냈습니다.

 

정팅에 오시라고....모두 받으셨죠 ???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너무도 기대됩니다.

 

 

오늘 저의 하루...뭐 특별할 것 하나없는 하루,  부끄럽기 그지없는 하루지만

 

마음으로 함께 해주세요.  아, 마음이 아니라 몸도 동참하고 싶으시다구요 ?  ^6

 

그러면 저녁식사 때 만나기루 해요.  연락기다릴께요.  다 아시죠 018-214-6035 ?

 

 

사람을 만나는 것이 행복합니다.  특히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을...

 

그 속에서 피어날 화안한 웃음은 더욱 사랑합니다.

 

 

참, 낮시간에는 너무 바뻐서 동참 못하는 분들.... 정팅에는 꼭 오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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