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어머니 전서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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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parksapienci] 쪽지 캡슐

2003-08-26 ㅣ No.5273

 

 

11세된 결혼한 남자와 30세가 넘은 총각이 서있는 사진인데

 

11세된 결혼 한 소년 하는 말이 "어린이하고 사진 찍는 것 싫어요" 하더래요 1918년의 사진이래요

내가 시어머니에게 애교있는 말로 안부전화를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징과 같고

 

내가 세상지식과 지혜로 성당의 일을 맡았다해도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많은 재물로 시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렸다해도 사랑이 없으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시어머니가 무리한 요구를 할지라도 참으며,

 

시어머니가 심한 말을 하더라도 온유하게 대처하며,

 

시어머니 앞에서 남편이 재롱을 떨더라도 질투하지 않으며

 

시어머니가 동서를 더 사랑하시더라도 시기하지 않으며,

 

시어머니에게 무례히 행치않으며,

 

시어머니가 실수를 하더라도 성내지 않으며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견디어 내느니라.

시어머니가 빨리 죽기를 바라는 악한 마음을 품지않고

 

친구들의 옳지 못한 시어머니관을 보고 기뻐하지 않는다.

 

시어머니의 인품을 믿으며

시어머니의 행복을 바라며

시어머니의 인격을 사랑하며

 

그 중 시어머니의 인격을 사랑함이 첫째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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