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터

친구를 사귐에는 서로 그 믿음을 알아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답니다.

즐거움엔 서로 감동되는 것보다

또 중요한 것이 없구요.

군자의 사귐은 담담하기가 물 같지만,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감주 같답니다.

어떤 일이 일어 나더라도,

친구를 갖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크나 큰 위안과 용기가 되죠.

친구의 잔치에는 천천히 가더라도,

불행에는 다른 일을 제쳐두고 황급히 가세요.

옷은 새 것이 좋지만,

사람은 오래 사귄 사람이 좋답니다.

샘터를 자주 찾는 필라델피아 공동체 여러분,

내 친구에게는 과연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