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教(교) 를 교회(教會, Church), 분파(分派, sect), 혹은 교파(教派, denomination) 로 번역하는 것은 명백한 번역 오류들이다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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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ㅣ No.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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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에 대한 설명 전문입니다. 그런데 이 설명 중의 어디에도, "분파" 혹은 "교파"("sect" or "denomination"), 혹은 "교회"(教會, Church)를 말한다는 설명 혹은 그러한 설명과 등가인 설명이 없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발췌 시작)

 

  

I
 jiào
 ㄐ〡ㄠˋ
 〔《廣韻》古孝切,去效,見。〕
 1.教育。[졸번역: 교육(教育).]
 《孟子‧梁惠王上》:“謹庠序之教,申之以孝悌之義。”
 唐韓愈《祭十二郎文》:“當求數頃之田於伊潁之上,以待餘年。教吾子與汝子幸其成,長吾女與汝女待其嫁:如此而已。”
 清章學誠《文史通義‧原學上》:“教也者,教人自知適當其可之準,非教之舍己而從我也。”
 2.教導;指點。[졸번역: 교도(教導), 지점(指點)]
 漢司馬遷《報任少卿書》:“教以順於接物,推賢進士為務。”
 宋王安石《答司馬諫議書》:“昨日蒙教,竊以為與君實游處相好之日久,而議事每不合,所操之術多異故也。”
 清蒲松齡《聊齋志异‧促織》:“成反復自念,得無教我獵蟲所耶?”
 3.告訴。[졸번역: 고소(告訴).]
 《呂氏春秋‧貴公》:“此大事也,願仲父之教寡人也。”
 高誘注:“教猶告也。”
 唐韓愈《柳州羅池廟碑》:“於是老少相教語,莫違侯令。”
 4.教練;訓練。[졸번역: 교련(教練); 훈련(訓練).]
 《論語‧子路》:“以不教民戰,是謂棄之。”
 何晏集解引馬融曰:“言用不習之民,使之攻戰,必破敗,是謂棄之。”
 《呂氏春秋‧簡選》:“統率士民,欲其教也。”
 高誘注:“教,習也。”
 宋蘇軾《教戰守策》:“天下果未能去兵,則其一旦將以不教之民而驅之戰。”
 5.政教;教化。[졸번역: 교정(政教);교화(教化).]
 《商君書‧更法》:“前世不同教,何古之法?”唐韓愈《原道》:“今也,舉夷狄之法,而加之先王之教之上,幾何其不胥而為夷也。”
 清紀昀《閱微草堂筆記‧灤陽消夏錄二》:“聖人之立教,欲人為善而已。”
 6.文體的一種。為官府或長上的告諭。[졸번역: 문체의 한 종류를 말한다. 관부 혹은 장상의 고유(告諭)가 된다.]
 三國魏曹操《與王修書》:“故與君教。”
 南朝梁任昉《文章緣起‧教》:“漢京兆尹王尊出教告屬縣。”
 《梁書‧文學傳下‧劉杳》:“在縣清潔,人有饋遺,一無所受,湘東王發教褒稱之。”
 宋蘇軾《答謝民師書》:“所示書教及詩賦雜文,觀之熟矣。”
 清吳偉業《贈家園次湖州守五十韻》:“教出漁租減,詩成紙價增。”
 7.指宗教[졸번역: 경신(religion)/종교(宗教, 즉, 우두머리 가르침)를 가리킨다.]
 《新唐書‧后妃傳上‧文德長孫皇后》:“佛、老異方教耳。”
 元李翀《日聞錄》:“教一也,亦分為三,曰天台教,曰賢首教,曰華嚴教。”
 《官場現形記》第五十回:“一吃了教,另外有教士管他,地方官就管他不着。”
 8.通“”。相仿。
 《韓非子‧難勢》:“堯教於隸屬而民不聽,至於南面而王天下,令則行,禁則止。”
 陳奇猷集釋:“教,借為效……堯教於隸屬而民不聽,謂堯與隸屬相仿則民不聽其令也。”
 9.通“”。占卜吉凶的用具。
 南朝梁宗懍《荊楚歲時記》:“擲教於社神,以占來歲豐儉。或折竹以卜。教以桐為之,形如小蛤。”參閱宋程大昌《演繁露‧卜教》、宋葉夢得《石林燕語》卷一10.通“”。比較。
 《宣和遺事》前集:“那人眉勢教大!”
II
 jiāo
 ㄐ〡ㄠ
 〔《廣韻》古肴切,平肴,見。〕
 1.把知識或技能傳授給人 [졸번역: 지식 혹은 기능을 [손으로 잡아] 묶어서 다른 이들에게 전수하여 줌을 말한다]。
 《左傳‧襄公三十一年》:“教其不知,而恤其不足。”
 《玉臺新詠‧古詩〈為焦仲卿妻作〉》:“十三教汝織,十四能裁衣。”
 唐韓愈《曹成王碑》:“王親教之摶力、勾卒、嬴越之法。”
 趙樹理《小二黑結婚》五:“當他六歲時候,他爹就教他識字。”
 2.使;令;讓。
 《墨子‧非儒下》:“勸下亂上,教臣殺君,非賢人之行也。”
 《史記‧淮陰侯列傳》:“若教韓信反,何冤?”唐王昌齡《出塞》詩之一:“但使龍城飛將在,不教胡馬度陰山。”
 宋周邦彥《玉樓春》詞:“酒邊誰使客愁輕,帳底不教春夢到。”
 3.猶給。
 唐李賀《大堤曲》:“青雲教綰頭上髻,明月與作耳邊璫。”
 張相曰:“此‘教’字與‘與’字互文,教綰,猶云給綰也。”見《詩詞曲語辭彙釋》卷一。
 宋陸淞《瑞鶴仙》詞:“待歸來、先指花梢教看,卻把心期細問。”
 4.猶能。
 宋晏幾道《虞美人》詞之三:“羅衣著破前香在,舊意誰教改?”張相曰:“此教字為能義,誰教,猶云那能也。”見《詩詞曲語辭彙釋》卷一。
 宋劉鎮《感皇恩‧壽趙路公八十》詞:“好景良辰,滿堂和氣,唱箇新詞管教美。”
 5.猶得。
 宋柳永《集賢賓》詞:“爭似和鳴偕老,免教斂翠啼紅。”
 宋周邦彥《醉桃源》詞:“若教隨馬逐郎行,不辭多少程。”
 張相曰:“若教,若得也。”見《詩詞曲語辭彙釋》卷一。
 6.差;減。
 《敦煌變文集‧維摩詰經講經文》:“我也深知你見解,酌度你根幾(基),與維摩不教些些,為甚如今謙退?”蔣禮鴻通釋:“這是如來說光嚴童子的見解和根基不比維摩差,或不減於維摩。”
 7.病愈。
 《敦煌變文集‧父母恩重經講經文》:“女男得病阿娘憂,未教終須血淚流。”
 蔣禮鴻通釋:“‘未教’的‘教’和‘病交’的‘交’都是病愈的意思。”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1: 위에 발췌된, 중국 본토의 등소평의 지원과 독려에 의하여 해마다 1,000명의 학자들이 18년간 작업하여 마련되어 1986년에 출판된"한어대사전"에 주어진 "教(교/가르침)"에 대한 설명들 중에서, [2018년 5월 25일자 내용 추가 시작] 갑자기, 1869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신조어인,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아무런 설명의 제시 없이, "宗教" 가리킨다는 설명 이외에, [이상, 2018년 5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나머지 항들 중의 어느 것 한 개도, 아래의 제2-2항에 발췌된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宗教(종교)"에 대한 설명과 논리적으로 등가(logically equivalent)가 아님에 반드시 주목하라.

 

[내용 추가 일자: 2019년 12월 2일]

1-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1962년에 대만에서 초간된 "중문대사전", 책4, 제915쪽(제6121쪽)에 있는 "教(교/가르침)"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는데, "sect/denomination"(분파, 교파)를 말한다는 설명이 없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962_중문대사전/교_in_1962_중문대사전_책4_제6121쪽.pdf <----- 필히 확인하라


1-3. 다음은 "한자자원"에 주어진, 상형문자(象形文字)인 낱글자 "教(교/가르침)"의 의미인데, 어떻게 교회(教會, Church), 분파(分派, sect), 혹은 교파(教派, denomination) 등의 의미를 가질 수가 있겠는지요???:

 

출처: http://www.guoxuedashi.com/zidian/ziyuan_1239.html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3: 다음은 네이버 한자에서 발췌한 바인데, 위에 제시된 그림 설명과 대동소이하다:

 

출처: https://hanja.dict.naver.com/hanja?q=%E6%95%8E&cp_code=0&sound_id=0 

(발췌 시작)

 

회의문자

 

(교)의 본자(). (효☞배움)와 부수() 글자 (=회초리)의 합자(). 회초리로 쳐서 가르쳐 배우게 함의 뜻.

자원(字源)
회의문자

敎자는 ‘가르치다’나 ‘가르침’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敎자는 爻(효 효)자와 子(아들 자)자, 攵(칠 복)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한자에서 爻자는 두 가지 뜻으로 쓰인다. 하나는 ‘배우다’이다. 學(배울 학)자가 그러하다. 다른 하나는 단순한 모양자로 쓰이는 경우이다. 希(바랄 희)자가 그러하다. 여기에 쓰인 爻자는 ‘배움’이라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敎자는 이렇게 ‘배우다’라는 뜻을 가진 爻자에 子자와 攵자를 결합한 것으로 ‘아이가(子) 공부를(爻) 하도록 하다(攵)’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敎자는 회초리를 들어 아이를 가르친다는 뜻이다. 고대에는 이것을 ‘가르침’이라 했다. 그래서 글자의 구성으로만 본다면 改(고칠 개)자와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敎자에는 爻자가 있으니 이것은 공부와 관련된 글자이다.

 

형성 과정
이미지
이미지이미지이미지이미지
갑골문 금문 소전 해서

(이상, 발췌 끝)

[이상, 2019년 12월 2일자 내용 추가 끝]

 

2.

(시어(詩語) 분석 제1단계) "Chinese Text Project" 홈페이지 제공의 대단히 방대한 분량의 한문 문헌들에 대한 다음의 용례 분석에 의하면, 教會 는 한 단어/숙어로서 한나라 이전에는 사용되지 않았고(즉, 0번) 그리고 한나라 이후에도 사용되지 않았습니다(즉, 0번):

http://ctext.org/pre-qin-and-han?searchu=%E5%AE%97%E6%95%99 0

http://ctext.org/post-han?searchu=%E6%95%99%E6%9C%83 4 [주: 여기서 4번은 단지 인접하게 표기된 것을 말하며, 그리고 "三教(3교)"는 유교, 도교, 불교 모두를 일컫는 표현임]

 

(시어(詩語) 분석 제2단계) 그리고 教會가 한 개의 전통적 시어(詩語)일 수가 없음은, 다음의 시어(詩語) 분석 제3단계에 주어진 설명 때문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이 용어는, 아무리 빠르더라도,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루지애리 신부님(1543-1607년)"천주성교실록"에서 1583년 경에 최초로/처음으로 창안되어, 이 이후 시점부터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을 꼭 읽도록 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70.htm <----- 필독 권고

 

(시어(詩語) 분석 제3단계) 다음은, "한어대사전"에 주어진 教會 에 대한 설명 전문입니다: 

 

출처: http://art.tze.cn/Refbook/entry.aspx?bi=m.20080419-m300-w001-039&ei=5EE15FC2740914DF1128406E782648B33F1842273081B0AF8D7D288C604891A6B6AF1DC01A58E5CE&cult=TW&bv=1

(발췌 시작)

教會

 

    【1】基督教各派組織形式的統稱。可指各派的整個組織(如天主教會﹑東正教會新教各宗派的教會),(*) 也可用來單指一個地區或一教堂的組織。{洪深}《少奶奶的扇子》第一幕:“先父看著沒有人撫養﹐把我送到一個教會學堂里去。”{清}{容閎}《西學東漸記》第十六章:“宜禁止教會干涉人民詞訟﹐以防外力之侵入。”

 

[내용 추가 일자: 2019년 12월 2일]

-----

(*) 게시자 주: 여기서 말하는 "新教"는, 17세기 초반부터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에서 사용해온 고유한 용어로서, "옛 가르침보다 질적으로 더 우수한(kainos) 가르침"을 말하는 "新教", 즉, "천주교(천주의 가르침, Christianity)", 즉, "천주성교", 즉, "성교"의 의미를 지닌 것이 결코 아니고, 아무리 빠르더라도, 19세기 말 혹은 20세기 초판부터, 갑자기 낱글자 "教(교/가르침)"의 의미에 "教會"(교회, Church)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따라서 "新教"는 "the Protestant Church"를 말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억지 주장대로, 여기에서 대단히 잘못 사용되고 있는 대단히 부적절한 표현임에 반드시 주목하라.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14.htm <----- 필독 권고

-----

[이상, 2019년 12월 2일자 내용 추가 끝]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 (1)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基督(기독)" "그리스도"를 말하며, "基利斯督(기리사독)"의 약자인 이 음역 용어 "基督(기독)"은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천주교 파리외방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에 의하여 신약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중국 본토에 개신교회 측의 선교사가  최초로/처음으로 입국하기 약 100년 전인, 1704년 경에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따라서 "基督(기독)" 및 "基督教(기독교)" 둘 다는 "한문 문화권"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용어입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에 있으니,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모르고 계신 분들의 필독을 권고드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6.htm <----- 필독 권고  

(이상, 게시자 주 2 끝)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5월 25일]

3.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사용되는 "성교(性教)", "은교(恩敎)", "총교(寵敎)", "인교(人教)", "성교(聖教)", "주교(主教)"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教(교, 가르침)"는 곧,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신학 대전"(Summa Theologiae)" 본문 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법(法, law, standard)"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임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의 제2-3-3항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7.htm <----- 필독 권고 

[이상, 2018년 5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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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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