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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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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suechung] 쪽지 캡슐

1999-12-30 ㅣ No.2022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생명도 천사들도 권세의 천신들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능력의 천신들도 높음도 깊음도

그밖의 어떤 피조물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날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로마 8,38-39)

 

사람들은 세상의 기준에 잘 맞춰나가지 못하는 사람을 비웃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감정적 반응에 냉철해야 하고

독립적이어야 하며, 성공해야하고

’올바른’ 다수에 끼어야 하고 지식이 많아야 하며

모든 면에서 완전한 능력을 갖추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기준을 무시하셨습니다.

그분은 숨김없이 감정을 드러내셨고

친구들에게 의지했으며 보통 사람으로 사셨으며

고통스러울 때는 신음하셨고

두려워하기도 하셨으며

때로는 실패도 하셨습니다.

세상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보다는

단순하고 진실하게, 유약하게 사는 쪽을

선택하셨기 때문에

세상은 그분을 미워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우리는 그분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부끄러워하는 까닭은

진실하게 살면 바보 취급밖에 못 받는다는

’세상’의 가르침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하셨던 대로

자신의 약한 인간성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날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신뢰할 수 없다거나 실수를 했다거나

두려움을 느끼거나 그대의 약함을 드러내어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도록 하는 미묘한 감정을

주의 깊게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그것들을

흘려보내십시오.

예수님은 인간적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그대는 사랑받고 있습니다.

 

- < 여성을 위한 101가지 묵상 >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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