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판공성사-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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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csunh39] 쪽지 캡슐

2001-12-13 ㅣ No.2530

제  목: 판공성사 봅시다

 

방송일: 12월 6일

 

 

 

(앵커)

 

 

 

  대림시기를 보내면서

 

본당마다 판공성사를 보기 위한

 

신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판공성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인 동시에

 

하느님 앞에 자신의 죄를 겸허히 고백함으로써

 

은총과 화해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진영내 프로듀서가 판공성사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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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판공성사’란 한국교회의 특수한 용어로

 

1년에 두 번 즉, 부활과 성탄을 앞두고

 

의무적으로 고해성사를 받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본래 가톨릭 교회법은 1년에 한차례

 

즉, 예수 부활 전에 모든 신자가 의무적으로

 

판공성사를 받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전통과 관습에 따라

 

판공성사를 연 2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판공성사는 반드시 자신의 본당에서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 곳에서 보더라도

 

성사표는 본당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 판공성사는 우리교회가 예로부터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사제가 신자가정의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아울러 기도생활과 성서, 교리지식 등을 판정하여

 

고해성사를 준 데서 비롯됐습니다.

 

 

 

  하지만 적지않은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부담스러워하고,

 

또한 판공성사를 보는 신자의수도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라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교회 안에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판공성사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먼저, 고해성사는 성사를 집행하는

 

사제에게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고백하는 성사적 만남이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교회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죄를 사해주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갖고

 

자신의 죄를 겸허하게 고백함으로써

 

은총과 화해의 기쁨을 누리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이경상 신부 /서울대교구 법원 부원장  

 

 

 

 감사와 희망으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또 한해를 뜻 깊이 마무리 하기 위해서

 

겸허히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청하는 신앙인의 자세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피비시 뉴스 진영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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