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청량리에서 시외버스 30번, 죄석 330, 1330, 133번을 타고

마석에 내려 '축령산'이라고 쓰여진 종이를 대롱대롱 달고 오는 버스(번호불문)로 갈아탑니다.

문제는 이 버스가 짧게는 1시간 20분

길게는 3시간 간격으로 온 다는 것입니다.

5분전 버스를 놓친 저를 포함한 일행 셋은

배차시간을 몰랐기에 한 시간 이상을 기다리다가

택시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우리의 맘과 몸은 너무 지쳤기 때문에

등산도 못하고 입구 계곡에서 자리를 깔고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고 시원스럽게 내려오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다가 돌아왔습니다.

아무튼...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는 축령산은 양평에 있는 유명산을 비롯한 산들보다 잘 알려지지 않아 아직 한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더운 여름 하루정도 시간을 내서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량리에서 마석까지 가는 버스는 수시로 있고(1000원입니다.)

마석에서 축령산입구까지 가는 차는 오전 9시 20분, 10시 40분, 12시 10분....에 있습니다.(500원 입니다!)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깨끗한 민박집도 많구요.

초행인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