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 자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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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숙 [mam] 쪽지 캡슐

2000-02-20 ㅣ No.2921

오늘 중고등부 피정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중고등부 자모회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보람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힘이 드는 일이라 이런 일을 마치고 나면 그저 자모회 어머니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 뿐입니다. 우리 소피아 회장님. 그리고 말없이 일을 맡아 해나가시는 각 구역의 대표 자모회원님들.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이런 생각은 회장님께서 더욱 더 드실 터인데 우선 제가 글을 올립니다. 이제 곧 회장님의 글을 정릉 성당 게시판에서 뵈올 날이 있을 것입니다.

 

 조금 전에 피정 떠난 학생 중 한 아이가 아프다고 하여 주일학교 교장 선생님이신 도밍고 선생님과 사목회 분들이 데려 오려고 떠나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성당의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은 앞으로 주일학교를 활성화 시키고 정말 중요한 신앙의 터전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가끔 주일학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거나 심지어는 주일학교 교사들을  무시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어른들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성당 일을 열심히 하시면서도 자녀들의 학생 미사나 주일 학교 참여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자녀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하겠으나 자기 자녀를 위한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그렇게 내버려 둘 수 있겠습니까? 다행히 우리 본당은 신부님, 수녀님들의 깊은 관심과 지도로 자모회도 결성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이끄시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모회 어머니들만이 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화살기도라도 해 주십시오. 우리의 미래, 우리 신앙의 미래, 그래서 이 나라의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과 우리 성당의 초,중고등부 주일학교의 교사들, 그리고 그들을 돕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중고등부 주일학교 피정이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삶의 여정에서 정말 중요한 신앙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세상의 많은 일들이 우리 자녀들 앞에 놓여 있으나 무엇을 하든 오직 주님 만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잊지 않고 오로지 죽는 날까지 그분을 따르려는 각오를 버리지 않고 살아 가도록 가르치고 이끌어야겠습니다.

 

 오는 27일 척사대회 때에 또 하루 봉사가 있습니다. 자모회 어머님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 하면 아름다워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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