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남을 가슴 아프게 하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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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자 [stellara] 쪽지 캡슐

2005-09-24 ㅣ No.5861

 

 

*남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하지 말았으면...

 

 

가까이 지내는 사람이라고 말을 함부러 하여 가끔씩 여린 가슴을 가진 저같은  사람을 속상하게 하는 이가 있습니다.   말하는 자신은 별 의미를 안 두는듯 하지만 듣는 사람은 속상하고 속어로 '열 '받습니다.

 

말이란 일단 자신의 입을 통하여 밖으로 나가면 주워 담을수도 없고  다시 할 수도 없어서 언제나 조심해야만 할 것 갔습니다.

차라리 아무말 아니하면 잘못 된 말을 뱉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아픔을 주지는 않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침묵이 더 좋을 때도 있지요.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말, 칭찬은 산도 움직인다 하는데 아픈 상처를 주는 언어를 사용해서는 안되겠지요.  용기를 주는 한마디에, 위로의 말한마디가 생에 있어 얼마나 힘이 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가장 가깝다는 사람이 자신이 그 사람을 가장 잘 안다는듯(알면 얼마나  알까요. 하느님 이외는 아무도 확실히 모르지요) 평가를 한다거나 비난을 한다거나 가정사나 일신상의 일을  부정적으로 말해서 상대방을 기분 언짢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말하면 좋을것 입니다.

 

지금 사오십대의 성인 형제,자매들은 가정의 중심이며 우리 사회의 구심체의 위치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윗 어른을 모시는 세대이며 아래 자녀나 이웃에게 모범을 보이는 세대입니다. 조심스런 행동과 사려 깊은 자세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신앙 생활을 하는 우리 자신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 보다 더 조심하고 주변의 형제, 자매들을 배려하며 비판하거나 마음 상하는 언어를 사용해서는 안되겠지요.

 

어른된 위치에서 타인을 다독혀 주고 안아주어 함께 살아가는 따스한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신앙인 이잖아요!!!!

 

스텔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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