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1고린 10,1~13,13

인쇄

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2-01-10 ㅣ No.8429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

10장

 

 1.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꼭 기억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모세때에 우리 조상들은 구름의 인도를 받았고 모두가 홍해를 무사히 건넜습니다.

 

 

 2. 말하자면 그들은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세례를 받아 모세의 사람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3. 그들은 모두 똑같은 영적 양식을 먹었고

 

 

 4. 또 똑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습니다. 그들의 동반자인 영적 바위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다는 말입니다. 그 바위는 곧 그리스도였습니다.

 

 

 5.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들의 대부분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죽어서 그 시체가 여기 저기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6. 이것은 우리가 우리 조상들처럼 악을 일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경고하는 본보기입니다.

 

 

 7. 그들의 일부는 우상을 숭배하였는데 여러분은 그들처럼 우상 숭배자가 되지 마십시오. 그들에 대해서 성서에는 "백성들이 앉아서는 먹고 마셨고 일어서서는 춤을 추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8.어떤 사람들은 음행을 일삼다가 하루에 다 죽어 넘어졌는데 그 수가 이만 삼천 명이나 됩니다. 우리는 그들처럼 음행에 빠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9. 또 어떤 사라들은 주님을 떠보다가 뱀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처럼 주님을 떠보는 자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10.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불평을 하다가 살육의 천사의 손에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들처럼 불평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11. 그들이 이런 일들을 당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는 경고가 되었으며 그것이 기록에 남아서 이제 세상의 종말을 눈앞에 둔 우리에게는 교훈이 되었습니다.

 

 

12. 자기 발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13. 여러분이 겪은 시련은 모두 인간이 능히 감당해 낼 수 있는 시련들이었습니다. 하느님은 신의가 있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힘에 겨운 시련을 겪게 하지는 않으십니다. 시련을 주시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실 것입니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상 숭배를 멀리하십시오.

 

 

15. 여러분은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사람들이니 내 말을 잘 판단해 보십시오.

 

 

16. 우리가 감사를 드리면서 그 축복의 잔을 마시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우리가 그 빵을 떼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어 먹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17. 빵은 하나이고 우리 모두가 그 한덩어리의 빵을 나누어 먹는 사람들이니 비록 우리가 여럿이지만 모두 한몸인 것입니다.

 

 

18. 이스라엘 백성의 관습을 생각해 봅시다. 제물을 나누어 먹는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의 제단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19. 여러분은 이 말을 어떻게 알아 들으십니까? 우상 앞에 놓았던 제물이나 우상 자체에 어떤 가치가 있다는 말이겠습니까?

 

 

20. 아닙니다. 나는 이교도들이 바치는 제물이 하느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귀들에게 바치는 것이라는 말을 하려는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마귀들과 상종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1. 주님의 잔을 마시는 여러분이 마귀들의 잔을 마실 수는 없습니다. 또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는 여러분이 마귀들의 식탁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22. 우리가 주님을 질투하게 해 드려서야 되겠습니까? 우리가 주님보다 강하단 말입니까?

 

 

모든 것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23. 누구나 "나는 무슨 일이든지 할 자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해서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나는 무슨 일이든지 할 잘유가 있다."고 말할수 있지만 모든 것이 다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24. 누구든지 자신의 이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이익을 도모해야 합니다.

 

 

25. 시장에 나온 고기를 사 먹을 때에는 구태여 양심을 따지지 않아도 좋습니다.

 

 

26. "땅도 주님의 것이요 그 안에 가득히 있는 것도 다 주님의 것입니다."

 

 

27. 어떤 교우 아닌 사람의 초청을 받아 그 집에 가거든 구태여 양심을 따지지 말고 차려 내 온 음식은 무엇이든지 잡수십시오.

 

 

28. 그러나 누가 "이것은 우상 앞에 놓았던 음식입니다."하고 일러 주거든 그 말을 한 사람과 그의 양심을 위해서 먹지 마십시오.

 

 

29. 여기에서 양심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양심이 아니라 남의 양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 내 자유가 남의 양심 때문에 제약을 받아야 하느냐?

 

 

30. 그리고 내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음식을 먹는데 감사를 드린 그 음식 때문에 내가 욕을 먹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하고 반문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1. 그러나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일을 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십시오.

 

 

32. 여러분은 유다인에게나 그리이스인에게나 하느님의 교회에나 어느 누구에게든지 양심의 가책을 받게 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33. 나도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씁니다. 그것은 나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구하여 결국 그들을 구언하려는 것입니다.

 

 

11장

 

 1. 내가 그리스도를 볻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나를 본받으십시오.

 

 

여자가 머리를 가리워야 하는 이유

 

 

 2. 여러분이 늘 나를 기억하고 내가 전해 준 전통을 그대로 지키고 있으니 정말 잘한 일입니다.

 

 

 3. 모든 사람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아내의 머리는 남편이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4. 남자가 기도를 하거나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할 때에 머리에 무엇을 쓰면 그것은 자기 머리, 곧 그리스도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5. 그러나 여자가 기도를 하거나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할 때에 머리에 무엇을 쓰지 않으면 그것은 자기 머리, 곧 자기 남편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머리를 민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6. 만일 여자가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된다면 머리를 깍아 버려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머리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는 부끄러운 일이니 무엇으로든지 머리를 가리우십시오.

 

 

 7. 남자는 하느님의 모습과 영광을 지니고 있으니 머릴를 가리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남자의 영광을 지니고 있을 뿐입니다.

 

 

 8. 여자에게서 남자가 창조된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서 여자가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9. 또한 남자가 여자를 위해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위해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10. 천사들이 보고 있으니 여자는 자기가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는 표시로 머리를 가리워야 합니다.

 

 

11. 주님을 믿는 세계에서는 여자나 남자나 다 같이 상대방에게 서로 속해있습니다.

 

 

12. 그것은 여자가 남자에게서 창조되었지만 남자는 여자의 몸에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하느님께로부터 왔습니다.

 

 

13. 여자가 머리를 가리우지 않은 채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여러분은 잘 생각해 보십시오.

 

 

14. 자연 그 자체가 가르쳐 주는 대로 남자가 머리를 길게 기르면 수치가 되지만

 

 

15. 여자의 긴 머리는 오히려 자랑이 되지 않습니까? 여자의 긴 머리카락은 그 머리를 가리워 주는 구실을 하는 것입니다.

 

 

16. 이에 대해서 딴 소리를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그런 풍습은 우리에게도 하느님의 교회에도 없습니다.

 

 

주님의 성찬

 

 

17. 그런데 이번에는 칭찬할 수 없는 일을 한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모여서 하는 일이 이익보다는 해를 자아낸다는 것입니다.

 

 

18.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모이는 교회안에 당파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는 그것이 전연 헛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 하기야 여러분 가운데서 진실한 사람들이 드러나려면 분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20. 하지만 여러분이 한 자리에 모여서 나누는 식사는 주님의 성찬을 나누는 것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21. 여러분은 모여서 음식을 먹을 때에 각각 자기가 가져 온 것을 먼저 먹어치우고 따라서 굶주리는 사람이 생기는가 하면 술에 만취하는 사람도 생기니 말입니다.

 

 

22. 각각 자기 집에 없어서 거기에서 먹고 마시는 겁니까? 그렇지 않으면 하느님의 교회를 멸시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창피를 주려고 그러는 것입니까? 내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겠습니까? 이 일만은 칭찬할 수 없습니다.

 

 

23. 내가 여러분에게 전해 준 것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손에 드시고

 

 

24.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것은 너희들을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5.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이것은 내 피로 맺은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6.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고, 이것을 주님께서 다시 오실때까지 하십시오.

 

 

27. 그러니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 그빵을 먹거나 주님의 잔을 마시는 사람은 주님의 몸과 피를 모독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28. 각 사람은 자신을 살피고 나서 그빵을 먹고 그 잔을 마셔야 합니다.

 

 

29. 주님의 몸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사람은 그렇게 먹고 마심으로써 자기 자신을 단죄하는 것입니다.

 

 

30. 여러분 중에 몸이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죽은 자도 적지 않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31. 우리가 먼저 우리 자신을 잘 살핀다면 하느님의 심판은 받지 않을 것입니다.

 

 

32. 그러나 우리가 자신을 살피지 않기 때문에 지금 심판을 받고 있는 것이며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단련하여 마침내 이 세상과 함께 단죄받는 일이 없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33.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거룩한 회식을 하려고 교회가 모일 때에는 서로 남을 기다려 주십시오.

 

 

34. 만일 배가 고프면 집에서 미리 음식을 먹고서 모임에 나오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이 단죄받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 밖의 일에 대해서는 내가 가서 일러 드리겠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은총의 선물

12장

 

 

 1. 형제 여러분, 이제는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는데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2. 아시다시피 여러분이 이교도였을 때에는 헛된 우상에게 매여서 우상이 하자는 대로 끌려 다녔습니다.

 

 

  3. 그래서 여러분에게 일러 둡니다마는 하느님의 성령을 받아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받아라."하고 욕할수 없고 또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하고 고백할 수 없습니다.

 

 

 4. 은총의 선물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5. 주님을 섬기는 직책은 여러 가지이지만 우리가 섬기는 분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6. 일의 결과는 여러 가지이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7. 성령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은 성령에게서 지혜의 말씀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지식의 말씀을 받았으며

 

 

 9.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믿음을 받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성령에게서 병 고치는 능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10. 어떤 사람은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직책을, 어떤 사람은 어느것이 성령의 활동인지를 가려 내는 힘을,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을, 어떤 사람은 그 이상한 언어를 해석하는 힘을 받았습니다.

 

 

 

11. 이 모든 것은 같은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나누어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에 딸린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그러합니다.

 

 

13. 유다인이든 그리이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우리는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같은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14. 몸은 한 지체로 된 것이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15. 발이 "나는 손이 아니니까 몸에 딸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해서 발이 몸의 한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16. 또 귀가 "나는 눈이 아니니까 몸에 딸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해서 귀가 몸의 한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17. 만일 온 몸이 다 눈이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또 온 몸이 다 귀라면 어떻게 냄새를 맡을 수 있겠습니까?

 

 

18.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진 여러 지체를 우리의 몸에 두셨습니다.

 

 

19. 모든 지체가 다 같은 것이라면 어떻게 몸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20. 그래서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는 것입니다.

 

 

21. 눈이 손더러 "너는 나에게 소용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머리가 발더러 "너는 나에게 소용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22. 그뿐만 아니라 몸 가운데서 다른 것들보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

 

 

23. 우리는 몸 가운데서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부분을 더욱 조심스럽게 감싸고 또 보기 흉한 부분을 더 보기좋게 꾸밉니다.

 

 

24. 그러나 보기 좋은 지체들에게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도 변변치 못한 부분을 더 귀중하게 여겨 주셔서 몸의 조화를 이루게 해 주셨습니다.

 

 

25. 이것은 몸 안에 분열이 생기지 않고 모든 지체가 서로 도와 나가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26.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또 한 지체가 영광스럽게 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27. 여러분은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지체가되어 있습니다.

 

 

28. 하느님께서는 교회 안에 다음과 같은 직책을 두셨습니다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이요 세째는 가르치는 사람이요 다음은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요 또 그 다음은 병 고치는 능력을 받은 사람, 남을 도와 주는 사람, 지도하는 사람,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사람 등입니다.

 

 

29. 모두가 다 사도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가르치는 사람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기적을 행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30. 모두가 다 병 고치는 능력을 받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이상한 언어를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해석하는 사람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31. 여러분은 더 큰 은총의 선물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사랑

13장

 

 

 1. 내가 이제 가장 좋은 길을 여러분에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징과 요란한 꽹과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2.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온갖 신비를 환히 꿰뚫어  보고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산을 옮길 만한 완전한 믿을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또 내가 남을 위하여 불 속에 뛰어 든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8.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말씀을 받아 전하는 특권도 사라지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도 끊어지고 지식도 사라질 것입니다.

 

 

 9. 우리가 아는 것도 불완전하고 말씀을 받아전하는 것도 불완전하지만

 

 

10. 완전한 것이 오면 불완전한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렸을 때의 것들을 버렸습니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불환전하게 알 뿐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믿음과 희밍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바울로 사도는 몸은 하나이지만 모든 지체가 하는 일은 다르듯이 사람도 하느님께서 주신 달란트는 모두다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등등... 그러므로 우리는 타인을 평가하거나 판단할 수 없을을 이야기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하느님의 은총을 입은 것이 각각 다르기에 나에게 맞추어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모자라는 부분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애해해주며 어떠한 하느님의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연대의식’이라는 접찾제가 필요합을 느낍니다. 서로 다른 특성과 은총을 가졌기에 우월감이나 열등감으로 공동체의 파가 이루어 질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안에 미움과 의심의 불씨가 싹틈을 보게 됩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우리는 떨어질 수 없는 한 몸의 지체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안에 사랑의 따스함이 넘쳐 흐르고 서로 배려할 줄 아는 삶, 들어주고 그들을 이해할려는 노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4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