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이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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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 [rossa1] 쪽지 캡슐

1999-03-21 ㅣ No.448

 지금 교사실에 사람들이 청소를 하고 있다. 난 뭐하냐고?? 이 보드에 글을 올리고 있다.

 

내가 오늘 젤 먼저 교사실에 왔는데 어쩔 수 없다 .청소를 도와주고 싶지만 제일 먼저 와서

 

이 컴퓨터를 켠이상 청소를 하고 있는 교사들에겐 미안하지만 이 글을 끝마치고 도와주련다.

 

 

 

 

 

봄이라 그런지 길거리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나도 오늘 나의 사랑스런 제자가

 

손수 다려준 외투를 입고 이 곳에 왔다.(그녀석 투덜투덜거리면서 참 예쁘게 다려줬다.)

 

봄이 되면 자연에도 변화가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에도 변화가 있나보다.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나 뭐라나....어제 우연히 길거리에서 내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왈

 

같이 길이나 걷잖다. 기분이 꿀꿀해서 그렇단다. 그래 인사동길을 걸으면서 구경도하고

 

리어카에서 파는 핫도그도 먹으면서 그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주었다.

 

 계절이 바뀌면 사람들이 계절을 탄단다. 왜그런걸까?? 계절을 탄다는 것도 무슨말일까?

 

외롭다는 것도 무엇일까???왜 외로운거야.. 난 안외로울꺼다.

 

뭔말을 쓰는건지 모르겠다. 아마 나도 계절을 타나보다. 그럼 이만 줄인다.

 

 

 

 

 

  -----이글을 읽은 사람에게 미안하다. 그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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