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소마]방문객-14지구 영등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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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4지구 영등포 본당 오상욱 스테파노라고 합니다... 이야~ 여기는 글들이 아주 많이 올라와 있네요...^^ 저희 본당과 비교가 되는듯...^^ 암튼 부럽습니당~ 헤헤... 흠...시한편 남기고 갈께여...
별
밤처럼 깊은 하늘 사람들의 얼굴 같은 별이 떠있다
모두들 사랑을 찾아 사랑 곁으로 떠나 버린 빈 뜨락
낡은 풍금의 동요가 여직 들리울 것 같은 유년의 언덕을 거닐며
하늘처럼 아스라한 추억의 연못에 돌을 던진다 물방울은 별이 되어 다시 하늘로 날아가 박히고
먼 데 이름 부르는 소리 유성이 스쳐간다.
사람 사는 고장에서만 그리움은 슬픔이다
밤처럼 깊은 하늘 사람들의 얼굴 같은 별이 무심히 흐른다.
-문대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