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서울 가회동본당 50돌 기념행사 다양하게 준비

 ◎ 50년뒤 열어볼 타임캡슐 제작

    성서필사노트·영적예물 등 담아

  서울대교구 가회동본당(주임 이문주 신부)이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전신자가 참여하는 성서이어쓰기와 50년 ? 개봉할 타임캡슐 만들기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가회동본당은 올해 초부터 전신자들이 참여, 가족마다 성서이어쓰기를 시작했다. 신자

가정 400여 가구가 참여? 부활절까지 신약성서 쓰기를 마쳤고 성모승천대축일인 15일

까지 구약성서 쓰기를 하고 있다.  

가회동본당은 이렇게 전신자들이 쓴 성서노트를 50주년을 맞아 제작하는 타임캡슐에

넣을 계획이다. 50년? 본당설립 100주년 때에 개봉될 이 타임캡슐에는 이밖에도

본당모형과 본당 50년사, 영적예물, 50년후의 교우들에? 보내는 전신자들의

편지 등을 담을 계획이다.

가회동본당은 오는 11월21일 50주년 감사미사와 견진성사를 봉헌하고 전신자들과

이웃주민들을 위한 음식잔치? 축제를 연다. 또 이에 앞서 본당은 9월19일 신자들과

이웃들이 함께하는 나눔의 잔치를 열기로 했으며  11월13일부터 전신자들이 모두 참

여하는 성가발표회와  

 참회예절 등을 갖는다.  

서봉도(토마스 아퀴나스)사목회장은 “전신자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의 공동체임을 느

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 두었다”고 50주년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 1949년 9월 명동본당에서 분리 설립된 가회동본당은 54년 성당을 신축했으며

69년에는 유치원을 개원하? 경기도 벽제에 본당묘지를 마련하는 등 기반을 다졌다.

이후 신심 활동단체들을 구성, 확대시켜나갔으며 지? 96년에는 본당 전신자들이

참여하는 ‘본당 가족  

실시하는 등 신앙공동체의 일치를 다져왔다. 현재 본당의 교적 신자수는 2100여명이

다.  

 【조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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