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님은 바람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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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junho] 쪽지 캡슐

2000-01-12 ㅣ No.1541

1) 우리가 이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 친절입니다.

 

종교와 종교심은 다릅니다. 종교심은 인간 누구에게나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것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에 대한 사랑과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동정심과 온유함입니다. 이는 곧 우리 마음 속에 하느님께서 살아계시다는 표지입니다.

 

종교심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심성이며 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눈앞에 닥친 잡다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은 잃어버리고 맙니다.

 

 

2) 청년 연합회 소식.....

청년 연합회가 12일 동안 연수를 갖게 되었습니다.

충주호리조트에서 있을 이번 연합회 연수에 청년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고덕동 청년들의 힘과 능력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지구뿐 아니라 교구에서도 고덕동 청년들의 넘치는 파워를 부러워 합니다.  그만큼 고덕동에 적을 두고 있는 청년들의 힘은 무한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청년들의 힘을 한데 모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누가 그 일을 하겠습니까?

 

그들은 바로 우리를 대신해서 일할 청년 연합회 회원들입니다.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회계, 서기, 문화. 교육. 홍보. 편집부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고덕동 청년 여러분들의 미래를 짊어 지고 갈 것입니다. 그들의 앞으로의 할 일에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갖고성원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 고덕동 성당의 청년들의 모습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제 새로 출범해 움직이고 있는 청년 연합회는 사실 결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은 시간이 흐르면 더욱 단결된 모습으로,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갈 것입니다.

 

그러한 미래를 생각해 보면 조금 부족하고 미흡하다 하더라도 참고 지켜봐 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성당에 나와도 재미없고, 흥미가 없어서 모임이 잘 되지 않는 풍토는 우리가 각자 노력해서 개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번 후배들이 고덕동 성당에서 일할 때에는 그러한 모습들은 물려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청년들이 힘과 마음과 정성과 지혜와 슬기를 모아 나의 본당 고덕동 성당을 사랑하고 청년들의 분위기가 살아 숨쉬는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살아갑시다.

 

그런 뜻에서 이루어질 청년 연합회 연수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청년 여러분을 아끼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박 준호 신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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