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네번째 사순일기- 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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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fromrahel] 쪽지 캡슐

2002-03-02 ㅣ No.1252

내 이야기

 

 

외치고 싶고

달리고 싶고

부딪히고 싶은 이가 있어

 

멀어질테고

돌아설테고

깨지고 말테지만

 

부서진 내 조각을 보아야

나를 인정하고 싶은 이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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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주저앉을 곳이 없을때까지 내려앉으면 님을 만난다 하였습니다.

내 마음이 더 깊어져야 ..한다는데...내 온 마음을 쏟고, 두 귀를 기울여봐도 가려진 당신은 진실로 나를 만나야 합니다. 내가 오늘을 기쁘게 살아보려는 이유 또한 당신을 꼭 만나기 위함입니다. 내가 만든 담벼락 너머로 님이 계신 것을 보는 내 마음은 조급하기만 합니다. 내 키가 줄기 전에 꼭 한 번 당신을 느끼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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