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RE: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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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면 [cmsong] 쪽지 캡슐

2002-05-31 ㅣ No.1343

후기를 읽으면서 우선은 미안한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맑은 오월에 밝은 우리의 차세대, 청년들의 잔치를 위해서 그간 조용히 기량을 연마해왔고, 결전의 날..., 조촐한 구성원으로 참가하여 각자의 능력을 최고조로 끌어내며 최선을 다한 우리의 젊은이들. 준비단계에서부터 행사당일까지의 과정동안에 본당 식구들의 관심은 어느정도 였을까?

은정 세실리아의 독백을 하는듯한 마무리글은 장년층 신자들이 한번씩쯤은 읽어보았으면하는 바램이 앞섭니다. 다 큰듯한 우리의 아들과 딸들, 그렇지만 미완의 대기인 이들이 소중히 다루는 모든것들을 마땅히 기웃거려 보기도 하면서 정이담긴 잔소리도 한마디씩이나마 던져주었다면, 그리고 최소한 몇명의 어른 신자들이 응원이 가세되었다면 아무리 적은인원이었다손치더라도 적어도 초반의 의기소침없이 더욱 신명나는 한마당이 되었지

않았을까?  아쉬움은 그대로 남고..., 하지만 정말 수고들 많았습니다. 은정세실리아의 후기담처럼 굳굳하게 인원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평소연습을 능가하는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낸 우리의 아들과 딸들, 소수정예의, 그야말로 "깐뚜쓰 그라나뚜스"의 명성을 실현한 공릉동 청년 성가대 여러분, 등수에 연연하지않고 아름다운 결실을 소중하게 여길줄아는 우리의 후예들, 정말로 보기에 너무나 좋은 모습들입니다.

 

퐈~ 이~ 이~ 링!!!

공릉동 청년 성가대!!!

브라보~ 깐뚜쓰 그라나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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