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슬픈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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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초콜릿 가게를 지나가다가 그를 보았다... 첫눈에 반했던 그... 우린 서로 잘 알게 되었고, 사귀게 되었다...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 그아이가 나에게 초콜렛 하나를 주었다... 난 고맙게 받았지만, 먹지는 않았다... 그의 선물이기에... 먹기가 아까웠기에...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아르바이트하던 초콜릿 가게에 그가 나오지 않 았다... 너무 괴로웠다... 나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고 어디로 가 버린 것일까... 내가 싫어진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내 머리를 맴돌았다... 그래서 그를 자꾸 생각하게 하는 그 초콜릿을 먹어버리기로 했다... 이 작은 초콜릿 하나가 나를 괴롭히는게 싫었다... 초콜릿이 입 속에서 녹았다... 그런데 입 속에서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편지였다... 그는 나에게 주기 위해 특별히 초콜릿을 녹이고 초콜릿 속에 편지를 다시 넣은 것 이었다. 나는 편지를 읽어 보았다... 『발렌타인, 니가 이 편지를 읽을 쯤이면 나는 이 세상에 없겠지... 그런데 어쩌지... 니가 좋아졌는데... 너를 좋아하는데... 나 이제 한 달 밖에 살지 못하는데... 미안해... 발렌타인... 하지만, 내가 이 세상에 없어도 나는 영원히 너를 ♡해』
미안해... 나도 너를 영원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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