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6218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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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저는 결혼하고 첫 설을 보냈죠! 어제 시댁에 가서 오늘 와서 친정에서 저녁먹고 오빠 친구들 만나러 한대에 왔죠? 신부님 떡국 많이 드셨어요? 저는 무지무지 많이 먹었어요. 신부님 절 많이 받으셨어요. 저는 절 많이 했어요. 그리고 세배돈도 많이 받았어요. 신부님은요? 신분님 맨날 맨날 찾아 뵌다면서 거짓말만 하네요. 죄송해요. 이제는 저 혼자라도 갈라구요. 언제 시간 낼께요. 가끔 시간내서 미아3동에 들어오면 그냥 괜시리 화도 나고 부럽고 눈물도 나고... 요즘 또 다시 시작됐습니다. 매번 보좌 신부님이 바뀔때마다 겪는...신앙인으로서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젊은 패기로 어차피 신앙안의 단체아닙니까? 또 괜시리 죄송합니다... 신부님 잘 지내시구요 이제는 저 혼자라도 꼭 찾아 뵐께요. 그리고 현우 오빠는 제가 혼낼께요. 그럼 신부님 몸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p.s 어머님께서 결혼식날 제대로 인사 못드렸다고 죄송하구요. 안부전해 달라고 했는데 이제야 드립니다. 큰형 현승수사님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성탄절날 온 가족이 광주 수동원에 내렸갔었습니다. 자세한 야근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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