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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룡 [jaeim] 쪽지 캡슐

1999-03-18 ㅣ No.289

사람이라는건 생각을 하게끔 되어 있죠..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죠. 생활 자체가 생각으로 가득한 사람과 그저 아무생각없이 사는 사람.. 우선 절  판단 하자면 모든 생활 자체가 생각으로 이루어지죠.. 여기서 생각이 많은 사람의 장단점을 말하자면... 장점은 모든걸 깊이 있게 생각한다는 거죠.. 그리고 성격에 따라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이것저것 잘 챙겨준다는게 있죠.. 그리고 단점이라면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살이 잘 않찐다는 거..

괜한 생각에 빠져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거.. 하긴 지금 생각같아선 그냥 아무생각도

남을 위한 어떠한 배려도 하지않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왜냐면 자기 자신만 상처밖기 때문이죠.. 생각이 다르시다구요? 아 지금은 제 생각을 적는겁니다.

사람을 사랑함에도 생각하는건 빠질 수 없는거라는건 모두 잘 아실겁니다. 저두 지금껏

다른 사람을 사랑함에 있어서 많은 생각으로 밤을 지새웠으니까요. 무엇이 좋을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서 그대로 실천도 많이 해 보았답니다. 그래서 무엇을 얻었냐고 묻는다면? 아무것도 얻은건 없습니다. 그저 얻은건 '"부담"이라는 이별밖엔..

그저 혼자서만 생각한거죠. 상대의 생각은 아랑곳없이.. 바보처럼.. 이렇게 하면 상대에겐

부담으로 간다는것은 전혀 생각을 못한거죠.. 저는 생각은 많았지만 깊이는 없었습니다.

그저 잘해주면.. 내 자신은 생각한다고 했지만 않하니만 못한 결과를 낳았던거죠..

전 지금 사랑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을 생각하게

되고.. 서로가 나눔에 있어서 평행선을 이루지 못했었기에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저의 경험을 얘기하는거죠.. 실없는 놈이라고 해도 괜찮아요.. 전 얘기할게 사랑예기밖에 없으니까

헤헤...

지금은 성가대에 들어와서 저에게 있는 사랑이라는 마음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새로운 사람도 사귀고.. 한사람이 아닌 많은 사람에게

이런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하기위해서 지금 또한 노력중이랍니다. 그런데 너무 어렵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혹시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 계신다면 답 좀 가르쳐 주실래요? 사람과 친해지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말이죠...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다음에 또 보도록 하죠..

                                           성가대 안토니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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