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종영이형, 영정이형, 상익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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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JOSEPH7] 쪽지 캡슐

1999-08-16 ㅣ No.1088

형들!

 저 성수예요. 헤헤헤.

왜 제목이 저러냐구요? 그냥요... 형들 보라구요... 헤헤.

주제가 닭살이죠? ....하하

 음,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뭔가 느낌이 좋아서라고 그럴까, 그냥 좋아서 그럴까... 하하... 제가 심심하면 성가대 연습에 꼽살이 끼자나요... 그 이유가 물론 성가가 좋아서 그런 것두 있지만 사실은 형들 보러 가는 거예요. 제 바로 위에 선배인 79형들...

 초등부에는 나이 차이 얼마 안나서 편하지만 그래도 선배인.. 그런 사람이 없거든요... 제가 젤 믿고 따르는 초등부 선배인 명이 형(명형도 정말 편해요)도 나랑 나이 차가 마니 나구요. 그렇다구 초등부에 저랑 맘 맞는 친한 친구도 없구...(남자말예요)

 그래서 성당에서 젤 대하기 편하고 믿음이 가는 선배들이 얼마 전에 알게 된 성가대의 종영이형이랑 다른 79형들... 형들이 가장 편해요. 초등부에서 적응하기는 쉬웠지만 우리 성당 다닌지 1년도 채 않돼서 다른 단체 청년들에게 적응한다는게 너무 어려웠었어요. 잘 아는 사람도 없구 해서... 근데 형들 덕에 그리고 좋은 고학번 선배들, 좋은 동기들 덕에 제가 이 성당에 깊은 정을 붙이게 됬어요. 전 결코 진희땜에 성당에 나오는게 아니거든요. 이건 진희도 잘 알아요. 1년도 않된 풋내기 정땜에 굳이 멀리 있는 문정동 성당에 나오는 거예요.

 그 풋내기 정이 초등부 여름 캠프, 청년 캠프라는 큰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줬구, 그 정은 다 여러분 덕에 붙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오늘 에프터하면서 그걸 새삼스레 느꼈죠. 하루 하루를 지리하게 집에서 처밖혀서 보내는게 아닌, 여러분과 즐겁게 같이 일하며 살아가는게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하하하.

 감사해요. 잘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저두 멋진 후배, 여러분의 기억에 남을만한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본받아 내년에 멋진 선배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형들! 그리고 문정동 성당 청년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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