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부르심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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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lhj100477] 쪽지 캡슐

1999-07-03 ㅣ No.350

부르심의 소리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한

한 아버지가 필요하셨습니다.

그서 한 노인을 택하셨으니,

아브라함이 일어났습니다.

 

하느님께서 대변인이 필요하셨습니다.

겁쟁이, 말더듬이를 꼽으시니,

모세가 일어났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튼튼한 건물을 세울

바위가 필요하셨습니다.

한 배신자를 택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일어났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사랑의 한 모습을

말씀하시고자

한 창녀를 선택하셨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메세지를

외칠 증거자가 필요하셨습니다.

선택된 자는 박해자,

바오로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불러

모으시고자, 그들에게 갈

누군가를 찾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택하셨습니다.

겁이 날지라도 아니 일어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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