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RE:3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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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답장 잘 읽었져.
어제 아니 오늘이군. 새벽 2시30분까지 못잤어.
글쎄... 교안이랑 프로그램땜에 잠을 못 이루었지.
그러다 문득문득 2년전에 내가 받았던 상처들..
막 생각이 나는거야...
왜일까...
아주 사소한 것들에 대한 .. 큰 상처....
사람도 모자란 우리 중고등부...
정말 캠프를 앞두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어쩐지 낯설기만 해...
결국...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못한채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허무하더라구.
오늘도 일하면서 틈틈히 자료를 찾아봐야겠지.
내 머리의 한계인가...
혼자서는 끙끙 끓이고 있어도.. 절대 답이 안나와.
정말 걱정이네...
갑갑하다...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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